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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즐거움

데님 워크 재킷 이야기

by macrostar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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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많이 언급했듯이 초어 재킷, 워크 재킷 류는 워낙 많이 가지고 있어서 더 이상 필요가 없다. 분류를 나눠보자면 트러커 류, 트러커에 라이닝 류, 데님 초어 류, 데님 초어에 라이닝 류, 데님 초어에 라글란 류, 덕이나 트윌 초어, 트윌 초어에 라이닝 류가 있다. 거기에 프렌치 몰스킨, 프렌치 트윌. 대략 분류하면 이 정도가 나오고 또 여기서 컬러 별, 브랜드 별 등등이 또 있다. 여기서 더 넓어지면 덕 액티브 류, 디트로이트 류 이런 게 나온다. 하지만 기본으로는 MA-1과 M-65 라인업에 따라 점퍼류와 돕바류를 가지고 있으면 되지 않나 생각한다.

 

이 분류를 따라 다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많이 가지고 있기는 하다. 사실 밀리터리의 BDU 자켓이나 M65, 아웃도어의 윈드브레이크와 소프트쉘 이런 것도 도심 생활의 사용 용도에서 보면 거의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입는 데 있어서 겹치는 데가 많다. 그나마 돌아가면서 입으며 소진 / 소모를 시켜왔는데 코로나가 덮치면서 일주일에 한 번 나갈까 말까 하다 보니 못 입고 지나간 옷이 산처럼 쌓여 있다. 그리고 5월 중순을 넘어간 지금의 시점 벌써 반팔 외에는 버겁고 살짝 쌀쌀할 때는 유니클로의 포케터블 UV 파카로 충분하다(이 옷은 정말 유용하다).

 

그럼에도 자꾸 기웃거리는 이유는 이런 게 도심 생활 - 워크웨어를 연결점 중에 가장 무난하고 써먹을 데가 많고 생긴 것도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트러커 류, MA-1류의 짧은 기장은 막 입기에 부담스럽다. 저번 환절기 때는 파타고니아의 플리스 라이닝이 정말 유용했었고 아마 한참 입을 거 같다. 그리고 칼하트의 C001이나 미시건 재킷도 예전부터 관심만 갔지 입어볼 일이 없는데 집에 가져다 놔 봤자 입을 기회도 없는데 자리나 많이 차지할 거 같고 사이즈가 이상하기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이러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찾고 있는 게 있다면

 

 

리의 91-J 옛날 버전.

 

 

리의 스톰 라이더 옛날 버전.

 

리의 빈티지 자켓 류는 어디선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건지 매물도 잘 없고 나와도 꽤 비싸다. 

 

 

이런 빈티지 말고 관심이 가는 건

 

 

LC King의 올리브 덕 트윌. 마음에 들긴 하는데 이런 색 너무 많아서 칙칙하다. 만약에 지금 초어 재킷류가 단 하나도 없다면 이걸 구입할 거 같다.

 

 

이것도 엘씨 킹. 예전에 히코리나 피셔 스트라이프는 다 블랙, 회색톤 이었는데 블루톤의 히코리 스트라이프가 나왔더라고. 뭔가 산뜻해 보인다. 이 역시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고려할 거 같다. 그런데 지금 20% 할인을 하던데...

 

아무튼 이런 옷 입을 수 있는 계절이 너무 짧아졌다. 사실 겨울 오리털 잠바의 시즌이 지나고 난 뒤에 정말 유용하게 많이 입을 수 있는 건 아주 얇은 나일론, 코튼 류 아우터가 아닐까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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