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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Etsy에 대해서 그리고 볼케이노 링

by macrostar 201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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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y(링크)는 예전에 잠깐 소개한 적이 있는데 직접 만든 제품들을 올려 거래하는 사이트다. e쇼핑이라는 점에서 이베이와 비슷한데 "직접 만든"에 조금 더 방점을 찍은 사이트다.

몇년 전쯤에 구글 이코노미 뉴스 페이지에서 처음 보고 찾아갔을 때는 주로 수공예 예술품(목걸이, 반지같은 비교적 만들기 쉬운 것들)들 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상품들이 다양해지고 브룩클린 테일러처럼 Etsy를 통해서 명성을 쌓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도 있다.

그렇다고 해봐야 전자 제품같은게 나올 가능성은 별로 없고(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패션, 액세서리, 집안용 소품 중심의 소소한 분위기다. 집에서 혼자 이것저것 만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그걸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욕구가 있다면 좀 더 넓은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마켓이다.

특히 지겹기도 하고 의심쩍기도 한 브랜드 문화를 탈피해 핸드 메이드 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Etsy도 여러가지 면에서 조명을 받고 있다. 기억이 맞다면 상당히 어린 학생이 만든 사이트였는데 요즘의 소유권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위 사진은 엣시에 가게를 트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한 명인 캐리 빌보가 만든 실버 콘 반지다. 이름에 콘을 강조했는데 보다시피 모티브는 아무리 봐도 볼케이노, 화산이다. 실버, 24K 골드에 사파이어 조합이다. 재미있어서 그런지 이런 저런 웹 사이트에도 실렸는데 볼케이노 링이라고 부르는 곳이 많다. 가격은 170불.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소품으로 저 정도 규모 사이트가 가능할 지 의심스러운데 여하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엣시에서 시도해 보시길. 우리들끼리 원화 주고 받는거 보단 이왕이면 달러 벌이 특공대. 괜찮으면 당연히 포스팅 할테니 저에게도 귀띔 좀 해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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