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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라프 시몬스, 2021 SS

by macrostar 2020. 9. 28.

프라다와 라프 시몬스의 협업으로 만든 프라다의 2021 SS 컬렉션이 얼마 전에 있었다. 기대가 좀 있었기 때문에 라이브로 지켜봤다. 이게 라이브가 없으니까 나중에 모아 올라오는 채널도 없고 그래서 챙겨보기가 좀 까다롭다.

 

 

이 컬렉션은 꽤 재미있었다. 젊고, 진중하고, 멋지다. 2020년 시점에서 보면 약간 옛날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긴 했고, 그런 일종의 우아함이 방해 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구찌나 발렌시아가가 그랬던 것처럼 기존의 이미지를 갑자기 + 완전히 밀어 버리지 않으면 수가 잘 나지 않는 상황이다. 버버리가 컬렉션에서 헤매는 이미지를 주는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그렇다고 해도 이 컬렉션은 그런 생각을 살짝 뛰어 넘어 있었다. 무엇보다 미우치아 였으면 하지 않았을 거 같은 컬렉션을 프라다에서는 처음 봤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일단은 흥미진진했다. 물론 이 정도로 지금의 패션 신을 프라다가 다시 끌고 가게 되었구나! 같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부디 몇 번 하다 말지 않고 좀 꾸준히 이어가면 좋겠다. 아무튼 남성복과 미우미우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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