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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는 여전히 열심히 뭔가를 내놓고 있다

by macrostar 2019.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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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는 여전히 뭔가를 열심히 내놓고 있다. 구분을 이렇게나 많이 해놓는 이유가 뭘까 싶을 때도 있지만(링크) 신제품 출시, 단종,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를 정말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최근의 컬렉션은 “The Archives, Reimagined”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2019 FW부터 나오기 시작한 이 컬렉션은 시즌에 걸친 3번의 드롭으로 이뤄져 있다. 

 

첫번째는 쿠라이시 카즈키와 내놓는 콜라보다. 클래식 노스페이스 제품들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기능성을 더해 다시 만든다.

 

 

코어텍스 파카, 레인 재킷, 플리스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다음은 Rage 컬렉션이다. 작년에 레이지 시리즈를 다시 내놓는 걸 보면서 왜 저걸 다시 내놓는걸까 궁금했는데 확실히 미니멀하게 흐르고 있는 노스페이스 전체 컬렉션 속에서 보면 심심하게 흐르는 걸 방지해준다. 이것도 연도별로 나오는 거 같은데 작년에 나온 게 '92 Rage였는데 올해 신제품을 보면 '94 Rage가 있다. 작년에도 있었나? 3번의 드롭 중 하나로 9월 23일 발매 예정인 레이지가 있는데 그건 '92가 아닐까 싶다.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잘 모르겠음. 

 

 

노스페이스 홈페이지의 '94 레이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테크 데님이 나올 예정이다. 이 드롭 컬렉션은 10월 7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고어 텍스 데님 재킷, 코듀라 분리형 후드 다운 재킷 같은 게 포함될 거라고 한다.

 

 

 

이런 2019 FW 드롭 컬렉션 말고도 기존 제품의 새 컬러, 옛날 컬러 재발매, 신형 재킷 등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특히 REI와의 콜라보로 에코 헤리티지 컬렉션도 내놨는데 100% 리사이클 눕시, 베스트, 마운틴 파카가 나왔다(링크).

 

 

 

이 비슷한 걸로 국내에서는 얼마 전부터 에코 플리스로 만든 '95 레트로 데날리를 판매하고 있다.

 

 

근데 저 초록, 레드 저런 색인건가... 아무튼 열심히 살고 있는 거 같다 노스페이스.

 

일본 노페에서 파는 트래버스 베이스 캠프 부티도 약간 괜찮은 거 같다. 제품 번호 NF51947로 찾으면 된다. 장화 하나 있으면 좋겠는데...라고 생각하면서 몇 년이 지나고 있다. 비에 신발이 젖고 양말이 젖고 맨발이 젖어오는 건 정말 삶에 대한 모든 의욕을 사라지게 만들고 갑자기 생존의 고된 정도를 10배 쯤 올려 놓는다.

 

지금 보니까 소문의 퓨처라이트도 10월 1일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과연 이게 고어텍스 마켓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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