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2019.03.28 11:28

요새 샤넬 이야기를 많이 하는 거 같다. 물론 칼 라거펠트가 샤넬을 맡은 이후 이 브랜드는 마치 고인 연못처럼 변화가 별로 없었지만, 물론 아주 부유해졌지만, 아주 큰 변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버지니 비아르의 데뷔 컬렉션이 아직 공개된 적이 없지만 변화 대신 안정을 선택한 점에 대해 약간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샤넬이라고 변화가 필요없을까? 요즘 같은 변동의 시기에? 그래도 샤넬이면 괜찮지 않을까? 등등등.

 

사실 피비 필로 같은 사람이 샤넬을 이끌어 간다면 그거 재미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칼 라거펠트 사망 후 디렉터 교체가 발표되는 그 빠른 속도와 재빨리 다시 찾아가는 안정감을 보면 검토 같은 것도 하지 않았을 거 같다. 알랭 베르트하이머가 생각하는 샤넬의 미래엔 그런 반전 같은 건 없는 듯 하다.

 

아무튼 소문과 함께 기대를 모았던 샤넬과 퍼렐 윌리엄스의 콜라보 데뷔 컬렉션 캠페인이 발표되었다. 이름은 샤넬 퍼렐 컬렉션 인가보다.

 

 

샤넬의 RTW 컬렉션과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고 색연필 같은 컬러가 전반을 뒤덮고 있지만 다들 하나씩 걸고 있는 클래식한 목걸이와 번쩍거리는 액세서리들이 눈에 띈다. 물론 트위드나 자카드 같은 건 없고 면과 플리스 같은 것들만 보인다. 전반적으로 샤넬과 퍼렐이네...라는 생각이 드는 컬렉션이다. 스니커즈에는 핸드 드로잉으로 이것저것 그리고 쓰고 했다는 듯. 이 컬렉션을 보고 아키라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아키라... 뭐 그럴 수도.

 

약간 재밌는 점(?)이라면 이 컬렉션은 3월 29일 서울에서 최초 공개되고 글로벌 런칭은 4월 4일이다.

 




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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