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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패션은 태도

by macrostar 2019.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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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입을 때 가지는 목표는 여러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작업복이라면 튼튼함과 견고함, 일하는 환경에 따라 필요한 기능성을 따지게 된다. 습기가 많거나 비가 자주 내리는 환경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방수가 안되는 옷을 고르진 않을 거다. 


패셔너블한 의류와 일상복은 요새는 섞여 있는데 어느 쪽에 중점을 두는지, 또 패셔너블한 옷으로 추구하는 게 뭔지에 따라서도 다르다. 일상 생활을 하기엔 약간은 불편하지만 더 멋진 거 같으니까 그 불편함을 감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건 전혀 못참고 가볍고 편한 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위 캡쳐는 노스페이스 벤처 재킷 리뷰(링크). 요새 아웃도어 의류 리뷰 보는 게 너무 재밌다..


평균적으로 따지면 가격이 최고의 변수가 아닐까 싶다. 옷으로 최신의 트렌드를 따르려고 하거나 자기 발현, 자아 실현 같은 걸 하고자 하는 사람은 아마도 인류 전체를 따지면 아직 소수일 거다. 이건 경제 성장과도 큰 관련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유행하는 옷이 아무래도 많이 만들어지고, 많이 만들어지면 가격이 저렴해 진다. 그러므로 저렴한 옷만 찾아 입어도 알게 모르게 세상을 따라가고 있는 게 된다. 


아주 오래 입으면 좀 달라지긴 하는데 패션이란 어차피 태도다. 이게 멋지다고 생각하면 그게 멋진 거고 촌티난다고 생각하면 그게 촌티나는 거다. 옆에서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 사람이 있다면 뭘 잘 모르는 거니 무시해도 되지 않을까. 만나지 마 그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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