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의 즐거움2019.01.30 11:35

연속으로 셔츠 이야기. 플란넬, 트윌 셔츠는 데님 바지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닳아가며 입는 옷이고 그게 옷 입는 재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모른 척하고 있으면 문제가 생기지만 또 금방 고칠 수도 있다.



아무튼 보통 단추는 이렇게 여유롭게 부착이 되어 있다.





얘는 한 가운데에 딱 붙어 있다. 이 사진은 어떤 사이트의 빈티지 플란넬 구매 가이드(링크)에 있는 것. 겸사겸사 말하자면 파이브 브라더스 복각 셔츠라는 건 좀 웃기는 점이 있었던 게 파이브 브라더스가 워낙에 많기 때문이다. 물론 50년대 라벨 복각이라면 이제는 데드스톡이 흔하게 돌아다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웃김이 세월이 흐름과 함께 사라져 버렸다. 옛날 플란넬 데드스톡 맞는 사이즈라면 하나 구하고 싶은데 아직은 연이 없었음.





그런데 이렇게 (집요하게) 끝 부분에 맞추는 브랜드들이 있다. 자세히 보면 중앙이 아님. 선을 넘어가 있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단추가 붙어 있는 공간 자체가 좁기 때문에 어딘가 옹졸해 보인다. 좋은 점이 있다면 단추를 다 채우고 입으면 겹치는 공간이 좁기 때문에 셔츠 두께의 균일함이 조금은 더 유지된다고나 할까... 그게 그렇게 큰 효용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겹치는 부분이 좁음. 경제적 이유 때문일 수도 있을 거 같고.



복각 계열 셔츠 중 워크 셔츠, 플란넬 셔츠, 트윌 셔츠 등에 이런 게 많은 거 보면 레퍼런스가 있을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옛날 워크 셔츠는 원래 저랬다든가, 군대 의복과 관련이 있다든가 뭐 이런 가정을 해보고 있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셔츠의 세상에는 궁금한 게 너무 많군.




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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