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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개막식, 인면조, 몇 가지 의상

by macrostar 2018.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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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다가 오후 8시에 시작한다고 올레TV에서 팝업이 뜨길래 잠깐 틀었는데 끝까지 봐버렸다. 역시 올림픽 개막식이란 정말 웃기고 재밌다. 국가와 상징이 그 가운데 있으니 그런 건 어쩔 수 없음. 여튼 이 앞뒤도 모르겠고 외국인은 커녕 한국인이 봐도 어리둥절한 게 잔뜩 나오지만 시각적 충격, 청각적 충격이 실로 굉장했다. 폼과 뽕, 신화부터 미래까지 온통 섞여 마구 등장하는 게 한국을 표현한 게 아니라 실로 한국 그 자체가 아니었나 싶다. 





여튼 이건 대체 뭐야. 태어나서 처음 봤는데 순식간에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자리를 잡았다. 굉장하다!  




몇 가지 더 붙여 보자면




무용수들의 옷은 고구려 벽화에서 나왔을텐데 의상은 송자인 디자이너가 작업했다. 먹색 스팟이 꽤 괜찮게 보인다.





박세리, 이승엽 등 8명의 국기 운반 의상은 홍익대 금기숙 교수가 디자인했다고 한다.





그리고 선수단 입장 때 나라 표시를 들던 분들이 입고 있는 의상은 다 조금씩 다르게 생긴 게 신기했는데 역시 금기숙 교수의 작품이라고 한다. 구슬은 열정(땀방울), 철사는 인연(모두 만남)을 상징하고 평창 올림픽 슬로건이 Passion, Connected를 형상화 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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