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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가든이 오픈했다

by macrostar 2018.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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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가 피렌체에 있는 메르칸지아 궁전에 구찌 가든이라는 걸 오픈했다고 한다. 디자인은 물론 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



구찌 가든이 뭐냐 하면 종합 구찌 전시장 및 상업 시절이다. 기사를 보면 예컨대 구찌 갤러리아에는 과거의 빈티지 제품들은 마치 과거와 현재가 대화를 나누듯 현대적인 의상과 나란히 놓이며 의상, 액세서리, 영상 설치물, 예술 작품, 문서, 유물 등이 주제별로 전시되어 있다. 구찌와 협업한 제이드 피시(Jayde Fish), 트레버 앤드류(Trevor Andrew), 코코 카피탄(Coco Capitán) 등 현대 아티스트들이 벽면 장식에 참여했고 알레산드로 미켈레와 함께 구찌 가든 갤러리아를 기획한 큐레이터 겸 비평가 마리아 루이사 프리자(Maria Luisa Frisa)는 연대기적 전시가 아닌, 작품과 영상 콘텐츠를 전시 전반에 혼합하는 창의적인 방식을 택했다고 한다.


또한 1층에는 이탈리아 미슐랭 쓰리 스타 쉐프, 마시모 보투라와 콜라보로 구찌 오스트리아라는 레스토랑이 있고 두 군데의 큰 판매 공간이 있는데 구찌 가든 단독 제품도 팔고 구찌 데코도 팔고 고서적 같은 것도 판다. 입장료도 있는데(8유로) 50%는 피렌체 도시 복구 사업에 기증된다고.



로컬 도시와 결합, 자신의 존재를 증명, 미래를 지향 등등이 꽤 스케일 크게 얽혀 있다. 다른 브랜드들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이런 비슷한 헤리티지의 근거지 마련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티저 영상이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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