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켓

2017 그레일드의 패션 브랜드 순위

by macrostar 2018. 1. 2.
반응형

그레일드 닷컴(링크)은 큐레이티드 커뮤니티 마켓플레이스를 표방하고 남성 의류를 주로 거래하는 사이트다. 특정 옷을 검색하다 보면 보통 이베이나 엣시 가끔 페도라 라운지나 레딧 같은 데를 만나게 되는 데 언젠가부터 그레일드가 나오는 빈도가 크게 늘어났다. 뭐 그런 곳인데 거기서 2017년 한 해 동안 세일즈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차트를 공개했는데 꽤 흥미롭다. 여기(링크)에서 볼 수 있음.


글씨가 좀 안 보이는군... 클릭하면 살짝 커지긴 하고 자세한 건 위 링크에서 보면 된다. 


눈에 띄는 건 1,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Supreme과 나이키, 여전히 구찌보다 높은 YSL, 크게 출렁거리는 비통과 노스페이스의 꾸준한 상승 정도다. 또한 주목할 만한 움직임으로는 둘 다 물론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긴 하지만 카니에(3->5)와 버질(9->4)의 역전이다. 버질의 성과가 카니에의 배후 혹은 카니에 이펙트로 취급 받는 시절은 나이키 TEN을 기점으로 확실히 지나갔고 이제는 그냥 버질의 오프-화이트다. 그리고 이 부상은 분명 카니에의 옷과 신발을 좀 재미없게 보이도록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는 길은 다르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좀 겹쳐 있기 때문에.



그레일드에서 주목한 부분을 보면


-3분기 루이 비통의 급격한 상승(위 그래프를 보면 3분기에 큰 산을 만들고 있는 게 LV다)은 물론 슈프림과의 콜라보 덕분이다.

-그래프에서 꾸준히 중하 정도인데 2분기에 중상을 찍었던 브랜드가 꼼 데 가르송인데 멧 갈라와 레이 카와쿠보 전시 덕분이다.

-A$AP Bari의 VLONE이 16부터 25까지 1년 내내 하향 곡선을 그렸는데 이는 아마 성폭행 폭로 때문이다. 이 사건은 여기(링크)에서 읽어볼 수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