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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피비 필로가 셀린느를 떠났다

by macrostar 2017.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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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이 무성하더니 결국 피비 필로가 셀린느를 떠났다. 피비 필로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었지만 트위터에 링크도 올렸으니 여기(링크)도 읽어보시고...



2008년 셀린느에 들어간 이후 셀린느를 완전히 새로운 곳으로 바꿔놨고 캣워크 위에 로트와일러 프린트 티셔츠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이제 이런 패션이 세상을 주도하게 되겠구나 생각하며 두근거리던 때도 있었다. 큰 흐름이 바뀌어 버렸지만 여하튼 이 혼돈의 시대에 자신이 갈 길을 걸었다. 여전히 디자이너 하우스란 이래야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남들이 웃기고 있다고 같이 웃기려고 하고, 남들이 난장판을 만든다고 같이 난장판을 만들고 있는 곳에 밝은 미래 같은 건 없다.


여하튼 피비 필로는 시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디자이너다. 레이 카와쿠보, 마르지엘라, 헬무트 랑이 그랬지.


첫 번째 광고 캠페인.


어쨌든 이제 셀린느도 피비 필로도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양 쪽 모두에 기대가 상당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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