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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겨울 밤 반사판은 소중하다

by macrostar 2017.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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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도로에서 거의 클로킹 모드인 블랙 롱패딩 동영상이 올라온 걸 봤다. 여기(링크)에서 볼 수 있다. 꼭 겨울 밤이 아니더라도 여튼 밤에 어두운 옷을 입고 다니면 상당히 위험하다. 여름엔 그래도 밝은 옷을 많기 때문에 조명이 비춰지면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겨울엔 어두운 색 옷이 많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화면 가운데 사람이 있다.


한강 자전거 길 같은 곳을 밤에 다녀보면 알겠지만 조명등과 반사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사실 속도가 빠를 수록 보이고 반응하는 타이미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더 어두운 곳일 수록 더 밝은 걸 준비해야 한다. 자전거 같은 경우 국도 여행 중 밤길을 다닌다면 한강에서 사용하던 조명등보다 훨씬 밝은 게 필요한 법이다. 한강 둔치에서 조깅하시는 분들도 보면 반사판 조끼나 아예 깜빡이는 빨간색 안전등을 등 뒤에 붙이는 분들도 있다.


일상 생활에서 그렇게까지 하기엔 곤란하지만 대신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옷 어딘가에 반사판 같은 걸 붙여 놓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요새 하얀 컬러가 유행이긴 하다



그렇다해도 관리 측면에서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그런 데에 반사판 라인 같은 걸 넣는 건 아웃도어 브랜드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노하우이기도 하다.



노스 페이스 + 슈프림 리플렉티브... 뭐 이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반스의 리플렉티브 라인


이제 와서 블랙 롱 패딩에 반사판 테입을 두르거나 하긴 어려울 테니 신발이나 백팩, 장갑 등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런닝화 같은 경우 사실 어딘가 반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백팩은 뒤에 달고 다니므로 자리가 딱 좋다. 뭐 위 사진 정도는 아니더라도 라인 같은 게 들어가 있는 건 아웃도어 브랜드 쪽에 많다.



장갑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 거 보면 많이 들어가 있는데 사실 끼고 있다고 뒤에서 다가오는 차에서 보이긴 어렵다.


어쨌든 운전자도 조심해야 하는 게 물론이겠지만 거리를 걷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외국에서는 Be Seen, Be Safe 캠페인 같은 게 있기도 했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 반사판 외에 가방 등에 빛이 나는 안전용 소품 같은 걸 붙여 주는 게 좋다.



뭐 아예 이런 걸 해보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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