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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크루즈, 리조트 컬렉션의 스테이지

by macrostar 2017.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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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혹은 리조트라고 이름 붙은 컬렉션이 한창이다. 이건 정규 컬렉션이 아니라 이벤트 성이긴 한데 Pre Fall과 함께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에는 프라다가 처음으로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계절이 여름, 겨울로 양극화되고 있는데 패션 컬렉션은 기존 SS와 FW외에 이런 식으로 4계절 분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건 조금 흥미로운 현상이다. 여하튼 이런 걸 할 수 있는 건 수요가 많다는 의미겠지.


어쨌든 이벤트 성 컬렉션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보기 힘든 재미가 있다. 이번에는 패션쇼 스테이지 구경을 잠깐.


디올의 2017 크루즈 쇼는 미국의 산타 모니카에서 했다.



장소가 여기로 결정된 데에 여러가지 사연이 있는 거 같은데(뉴욕 타임즈의 바네사 프리드만이 쓴 기사를 참고 - 링크) 디올 쪽에서 LA로 해야 한다고 하자 치우리가 사막을 생각했다고 한다. 여튼 보다시피 차양을 쳐놓고, 벌룬을 띄우고 흙바닥을 걸었다. 확실히 뭔가 크루즈고 리조트고 이벤트다. 



루이 비통은 교토에 있는 미호 뮤지엄이라는 곳에서 했다.




구글 맵 찾아보니까 교토 동쪽 산 속에 있는 뮤지엄이다. 이 계절에 딱 맞을 거 같은 푸르른 산속이고 이 안에서 루이 비통은 칸사이 야마모토와 콜라보로 일본풍이 물씬 나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샤넬 크루즈는 파리에서 했는데 고대의 그리스를 재현했다.




뭐 칼 라거펠트는 이런 거 참 좋아하는 듯... 



프라다 최초의 크루즈 컬렉션도 본진인 밀라노에서 했다.



장소에 대해서는 여기(링크) 참고. 쇼핑몰로 사용되는 19세기에 만들어진 건물인데 프라다에서 사진, 아트 전시장으로 쓰고 있나보다. 작년 12월에 일반 공개한 장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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