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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Pro-Keds의 Royal Plus Hi Washed Twill

by macrostar 201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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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 보니 운동화 이름이 참 길다. 케즈의 한국 런칭에 대해서는 이전에 포스팅을 한 적 있다.

 

http://fashionboop.tistory.com/127

 

 

저번에는 대충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자세히 Pro-Keds(프로 케즈) 쪽을 살펴보겠다. 프로 케즈의 컨버스 라인은 크게 4가지가 있다. Royal, 69er, Royal Plus, Royal CVO다. 차례대로 사진을 보면 아래와 같다.

 

 

Royal

 

 

69er

 

 

Royal Plus

 

 

 

Royal CVO

 

 

 

이렇게 네 가지다. 여기서 Royal와 69er는 Hi와 Lo버전이 있고, Royal Plus에는 Hi, Royal CVO에는 Lo만 있다. 이렇게 하면 6가지 종류다.

 

그리고 여기서 재질에 따라 또 나뉜다. Canvas, Twill, Washed Twill, Leather, Suede, Linen 등등이 나온다.

 

그리고 컬러가 나뉜다. 컬러는 요즘 들어 분투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트레통이나 컨버스처럼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다. 여기에 프로 케즈의 모든 운동화들은 오른쪽에 사선 두줄 마크가 있다. 이게 운동화 색과 같은 게 있고, 감색/빨강 두 색으로 되어 있는 게 있다. 이건 기본 색이 뭐냐에 따라 맞춰서 들어가 있다.

 

참고로 한국 케즈에서는 프로-케즈 라인 중에서 Royal의 Hi와 Lo 버전을 들여오고 있다.

 

 

 

자 이렇게 하면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세가지 컬러의 Royal Plus Hi Washed Twill이 어떻게 생긴 건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로열 플러스니까 세번째 사진의 하이 컨버스고, 신발 오른쪽에 크게 사선이 그어져 있고, 재질은 워시드 된 트윌이다. 이제 컬러만 보면 된다.

 

 

새로운 컬러 세가지는 이번 여름 시즌에 맞춰 올리브, 캐슬락(왜 이름이 캐슬락인지 모르겠는데 가운데 밝은 블루를 말하는 걸거다), 라이트 브라운이다.

 

설명에 의하면 Royal Plus는 1970년대 초반에 나왔다. 이 클래식한 농구화는(나이키 에어 같은 제품들이 나오기 전에 농구 선수들은 컨버스 아니면 프로 케즈 같은 데서 나온 하이 탑을 많이 신었었다) 뉴욕 스트리트 신에서 많이들 신었다고 한다.

 

로열의 가격대를 봤을 때(Lo 5만 9천, Hi 6만 9천) 로열 플러스가 들어온다면 트윌은 9만 9천, 왁스드 트윌은 10만 9천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의 여름에 신기에는 지나치게 덥겠지만, 무더위 시즌만 피하면 카키든 치노든 청바지든 다 잘 어울릴 신발이다.

 

 

 

뭐 어떻게 되었든 다 좋은데 이런 단화류의 스니커즈 회사들이 신발 안에 들어가는 깔창 제작에 좀 더 공을 들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단가 상승이 염려되면 각자 브랜드 라인의 제품에 잘 맞는 핏의 깔창을 직접 제작해서 팔면 어떨까 싶다. 왜 다 third party 제품만 있는 건지.

 

여튼 줄창 신고 다니니 발이 너무 상한다. 나이키 에어의 세상과 비교하면 이건 차라리 지압판에 가깝다. 이 부분에 신경을 조금만 더 써준다면 참으로 기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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