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6 00:22

제목을 적어 놓고 보니까 좀 웃기다... 기본적으로 뭔가 할 때 복선과 암시를 깐다던가 의지를 개입한다든가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옷의 경우에도 상징과 은유를 집어 넣는다든가 하는 일은 일체 없다. 평상시에는 어디까지나 랜덤 패션을 기반으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보는 오늘의 날씨앱이 가장 큰 영향을 주고 거기에 행사나 약속이 있다면 너무 너저분하게는 나가지 말자를 기반으로 조절하는 정도다. 이를 통해 무의 존재감, 기억에서 사라짐을 노리는... 그런데 2016년에 나름 '의지 스타일링'을 마련한 적이 있다.



사진이 너저분하니까 작게... 사람 모양으로 해보려고 했는데 이 작은 방에서는 어떻게 해도 사이즈가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좀 귀찮아져서 이불 위에 올려 버렸다... 어쨌든 위 조합은 실현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머리 속에 남아있고 이왕 생각해 본 건데 이렇게라도 한 번 해봐야 잊혀지지 않을까 싶어서 남겨 놓는다. 정말 별 거 아니고 평범하지만 그 이전도 이후도 이 조합으로는 입어 본 적이 없다. 그런 건 또 조금 민감해요. 그런데 이 사진 정말 형편없군... 혹시 나중에 의지와 의욕이 생기면 다시 찍기로... 



그리고 올해의 아이템은 팔찌... 하야룩... 탄핵 팔찌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받은 게 저거 밖에 없다. 그나마 문제라도 없는 세상을 바라는 데 자꾸 뭐가 늘어... 세월호 팔찌도 있는데 셋을 끼니까 좀 이상해서 요즘은 둘을. 여튼 저 1+2의 문제라도 내년에 아마도 나올 새 정부가(이걸로 1 해결) 잘 해결하길 기대하며.


이걸로 2016년 시리즈는 대충 정리한다... 걸그룹(링크), 음악(링크), 유튜브(링크)를 참고하시고... 아, 2016년 최고의 라면은 오뚜기 가츠오 유부 우동이다. 정말 훌륭한 컵라면이다.




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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