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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트래커 아이폰이 위치 로그를 저장해 놓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걸 확인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실행해 봤다. 위치 로그를 아이폰 안에 저장해 놓는 건 그려려니 하는데, 이걸 만약 동의 없이 가지고 갔다면 법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내꺼 가지고 가면 뭐 하겠냐 해도 그게 말처럼 간단한 건 아닐 것이다. 오랜 버릇으로 로그가 쌓이는 건 괜히 자리 차지하고 있으니 그것도 탐탁치 않다. 어쨋든 이야기를 듣고, 그걸 확인할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 어제 뒤졌을 때는 맥 용 밖에 못찾았는데 윈도우 용도 찾았다. http://huseyint.com/iPhoneTrackerWin/ 혹시 궁금하다면 위 링크를 따라가 Download에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닷넷 프레임워크 4.0이 설치되어 있지.. 2011. 4. 23.
아이폰용 트위터 앱 TweetBot 아이폰용 오피셜 트위터 앱에 슬슬 질려가고 있어서 뭐 다른 게 없나 마침 찾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게 Tapbots라는 회사에서 나온 TweetBot이다. 어제 출시되었고, 바쁜 거 하나도 없는 주제에 어제 바로 구입했다. 이 앱은 우선 세가지가 마음에 안든다. 후발 주자인 주제에 비싼 편이고(1.99불), 아이콘이 못생겼고(뭐냐 저게 -_-), push 지원이 안된다. 미국 스토어 Top Paid 앱 중에 5위를 달리고 있는데 게임하고 달라서 오래 지속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1.99불짜리 앱 치고는 선방하고 있다. 박터지는 싸움이 끝나고 어느덧 정리가 되어 보이는 아이폰의 트위터 앱 마켓이지만 여하튼 잘 만들어서 내놓으면 그래도 뚫고 들어갈 구멍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조용히 사용하려고 했는데.. 2011. 4. 15.
지오캐싱 오래 전에 노키아 휴대폰을 쓸 때 지오캐싱(geocaching)에 대한 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 http://macrostar.tistory.com/103 간단히 말하면 GPS를 가지고 예전에 소풍갔을 때 하던 보물 찾기를 하는 거다. 보물은 특별한 게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로그 노트다. 그리고 찾았다고 들고 오면 안되고 다음에 또 올 사람을 위해 같은 자리에 다시 놓으면 된다. 며칠 전에 앵그리 버드를 다 끝냈다고 캡쳐해 포스팅을 올린 적 있다. http://macrostar.tistory.com/267 그러고 나니 이 봄날 황금같은 시간에 골방에 앉아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는 데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뭘 할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게 지오캐싱이다. 아웃도어도 좋아하고, 스마트 폰 같은.. 2011. 4. 14.
clarins men 모이스쳐 밤 후기 화장품도 그렇고 아니면 뭐든 구입해서 쓰는 거라면 다 쓰고 난 후, 혹은 어지간히 써 본 후에 후기를 쓰는 게 맞다. 그렇지만 온라인 구매의 경우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물건을 받자 마자 후기를 강요한다. 특히 옥션의 경우 굉장히 귀찮게 한다. 이 경우 후기의 대부분은 물건의 첫 인상(포장 등), 배송 상태, 배송의 빠르기 등에 집중하게 된다. 물론 옥션은 중개상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후기만 좋게 나온다면 다른 거야 아무 상관이 없다. 3개월 쯤 지나면 어디서 샀는 지도 잘 기억 안난다. 여하튼 결국 강요된 후기는 구입한 제품과 괴리되게 된다. 상당히 이상한 시스템이다. clarify라는 사진 효과가 있길래 써봤더니 사진이 거칠어졌다. 사실 fashion이라는 효과를 좋아하는데 그걸 썼더니 뚜껑이 까만.. 2011. 4. 12.
향수 이야기 잊어버리지 않으면 향수는 꼭 뿌리는 편이다. 이유는 별게 없고, 내 몸에서 나는 냄새가 영 마음에 안들기 때문이다. 나는 좋은 향기 나는 바디 워시로 샤워를 하지도 않고(다이알 비누가 제일 좋다), 위와 장도 그다지 좋지 않다. 요즘 사용하는 향수는 Chanel의 Allure Homme와 Rochas의 Macassar. 전자는 트렌드에 맞게 조금은 가볍고 상큼한 향이고, 후자는 80년대 포마드같은 느낌의 무겁고 진중한 향이다. 향수는 기본적으로 내가 고르고, 내가 사는데 약간 예외적으로 이 둘은 모두 내가 고른 것도 아니고 내가 산 것도 아니다. 매일 뿌리고 다니는 제품이라 조금 곤란할 수도 있는데(이런 건 좀 민감하다) 다행히 둘 다 꽤 마음에 든다. 병의 생김새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박스에서.. 2011. 4. 9.
시답잖지만 블로그 개편 '시덥지 않지만'이 맞는 말인지 알고 있는 상태로, 과연 정말 맞는가 궁금해져 한참을 찾았는데 '시덥다'가 아니라 '시답다'가 맞는 말이라는 걸 알았다. '시답다'라는 말은 '시답지'라는 꼴로 부정하는 말과 함께 쓰여 '대수롭지 않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어쨋든 시답잖은 블로그 개편이야기다. 정확히 말하면 개편은 아니고. 아주 예전 패션아트 시절을 지나 헬무트 꼬뮨의 시대를 거쳐 이글루스에 정착하는 듯 하다가 티스토리로 떨어져 나오며 간신 간신 웹 사이트 질을 이어오고 있다. 큰 소득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쨋든 계속 하고 있다. 요즘은 SNS를 제외하면 모바일 붑, 패션 붑, 그리고 발전소 이렇게 세가지에만 뭔가 쓰고 있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올해 들어서 조금 고민을 했는데 별 거 아니지.. 2011. 4. 7.
Dunn 스튜디오의 로즈 아일랜드 컬렉션 Dunn 스튜디오(http://studiodunn.com)의 Rhodes Island 컬렉션 중 배링턴 체어. 나무결이 아주 마음에 드는 취향은 아니지만 견고해 보이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위 사진은 Cherry인 듯 하고 이 외에 Maple, Walnut 세가지가 있다. 개인적으로 나무 의자가 참 좋다. 게다가 지루해지면 방석도 살 수 있잖아. 같은 시리즈의 Newport 테이블. 역시 세가지 버전. 이건 Richmond라는 이름이 붙은 선반. 저 스프링은 그냥 올려놓은 것 같다. 그런데 왜 스프링을 올려놨을까? Dunn 스튜디오는 Asher Dunn이라는 디자이너가 운용하는 곳으로 클래식한 재료들을 가지고 가구를 만든다. 시리즈를 보고 알았겠지만 회사는 로즈 아일랜드에 있고 Asher Dunn은 RI.. 2011. 4. 1.
hat, hat, hat 원래 모자, 모자, 모자라고 썼다가 母子가 생각나 어딘가 이상해 보여 제목을 바꿨다. 이 블로그는 그럴싸한게 생각나는 게 없으면 패션에 대한 거시적인 뷰 > 패션쇼 이야기 > 패션 관련 뉴스 > 새로 나온 제품 소식 순으로 나아가고, 그런 것도 없으면 결국은 가지고 있는 것 팔아(not sell but use) 포스팅을 만드는 체제로 가고 있다. 즉 요즘 새 제품 소식이 많은 이유는 머리가 침체기를 걷고 있다는 뜻이고 결국 그런 고착적인 비유동성을 극복해보고자 가지고 있는 모자 이야기나 써보기로 했다. 참고로 내 머리통은 모자라는게, 특히 야구 모자 종류는 기가 막히게 안 어울리는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그나마 헌팅캡 종류가 조금 어울리는 데, 이상하게 걔네들이랑은 운발이 맞지 않아 하나도 가지고 있지 .. 2011. 3. 28.
아웃솔 Prada. Victor & Rolf. 뭐냐, 이런 걸 재밌어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늘어난건가. 이런 jute류의 밑창을 사용한 신발을 신어 본 경험으로는 걸을 때 밑창이 잘 휘지 않아 상당히 불편한 기억이 있다. 나무로 된 것도 마찬가지다. 2011.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