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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홍 마리텔 헤어 두피 관리 방법

by macrostar 201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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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헤어라는 건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런 세계다. 미장원에 가면 머리를 어떻게 해줄까요 물어보지만 생각나는 건 아무 것도 없고, 뭘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게다가 두피 관리 같은 것도 단편적으로 줏어 들은 건 있지만 제대로 아는 건 거의 없다. 예전에 비듬이 생겨서 키엘의 안티 댄드러프 샴푸(링크)를 사다가 써본 적이 있긴 하지만(요즘은 징크 댄드러프라는 게 새로 나왔다 - 링크) 오 좋긴 좋군 하고서 다시 원상 복귀 뭐 이런 식이다.


그런 고로 방송 같은 데서 가끔 나오면(어 스타일포유나 스타일로그 같은 패션류 방송 보면 가끔 나온다) 나오는 이야기 잠깐 듣고, 어~ 그런가 꼭 해야지 하고 잊어버리고 뭐 그래왔다.


여튼 그런 와중에 마리텔에 차홍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음팟 본방을 챙겨 보고 있다. 마리텔 특성상 여러가지가 섞여 있기는 하지만 처음 나왔을 때는 스타일링이었고, 두번째 나왔을 땐 두피 관리 이야기가 중심이었는데 두피 관리 쪽 이야기를 여기에 정리해 본다. 뭐 누구든 보면 좋지만 사실 내가 보고 숙지하려는 의도도 좀 있고. 너 좋고 나 좋고 모두다 행복한 그런 류의... 물론 차홍은 헤어 디자이너지 피부과 의사가 아니므로 이건 문제가 좀 있는거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병원으로 가서 전문의의 진단을. 여기 나온 건 평소 습관 정도로.



1. 두피 마사지



이건 손으로 해도 되고 브러시로 해도 된다. 그래도 뭐 브러시 쪽이 아무래도 습관 고착에는 낫지 않을까 싶다(도구는 연상을 불러 일으킨다). 브러시는 흔히 알려져 있듯 볼팁 + 쿠션 + (나무)가 좋다. 좋고 비싼 건 잔뜩 있지만 웨신(링크) 정도에서 하나 고르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여튼 위 사진을 보면 잘 알 수 없긴 하지만 두피 마사지, 샴푸 등 다 "목, 구레나룻 등 아래 부분에서 정수리 방향으로"를 기억하자. 쿠션 브러시를 가지고 우선 양 어깨부터 살살 두드려 주고, 위로 방향을 향해 구레나룻, 뒤통수에서 정수리 방향으로 두드려 준다. 너무 세게 두드리면 안되고 살살. 무조건 살살.


그리고 이 마사지를 할 때(는 물론이고 언제나) 허리와 어깨를 펴고 턱을 당기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건 물론 중요하다.



2. 샴푸 + 트리트먼트 + 말리기


여기서도 아래에서 위로. 그리고 두가지 손모양을 익히면 된다.



머리를 물에 적시고(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미온수 =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샴푸는 500원 동전 크기로 손에 덜어놓은 다음

로션 바를 때 처럼 비벼서 편다.


이런 다음 아래에서 위로, 뒤통수와 옆에서 위 방향으로 샴푸를 머리에 도포한다. 위 사진을 보면 어떤 방향으로 향하는 지 알 수 있다. 처음부터 샴푸를 두피에 비비지 말고 우선 머리카락에 저렇게 바른 다음 이제 두피로.



첫번째 손 모습은 위 사진. 갈고리 모양으로 하고 역시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손바닥 만한 원을 그리면서 두피를 비빈다. 이 역시 차홍 선생님 말 따라 살살살, 살살살.




그리고 피지 분비가 많은 정수리 쪽은 위 사진의 손 모습. 저 모습으로 좌우 왔다 갔다... 자동문 생각하면 된다. 그렇게 비비며 머리 위쪽을 집중적으로 비벼 준다.


중요한 건 샴푸 도포에서 정수리 마사지까지 5분 이내에 끝내야 한다는 거다. 이것만 유의하면서 쓱싹쓱싹 하면 된다.



2-1. 이렇게 다 끝나고 나면 이제 씻어내야 한다. 씻어내는 시간이 샴푸 시간보다 길게 걸린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앉아서 머리 감을 땐 정수리 부분, 서서 머리 감을 땐 뒤통수 부분에 샴푸가 남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 부분을 특히 유의. 내용에 의하면 머리를 너무 비비지 말고 물을 뿌리면서 머리 위쪽에서 안 방향으로 툭툭치듯 빼내는 게 좋다고 한다. 보면 시종일관 두피에 지나친 자극을 주지말라가 중요하다. 마지막에 약간 차가운 물로 모공을 닫아주는 느낌으로 헹구는 것도 좋다.


씻어낸 다음 트리트먼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트리트먼트고 린스고 두피에 절대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건 자주 들어봤을 거 같다. 그러므로 머리 끝에 바른다는 느낌으로 시작하고 그 다음 거기 묻어있는 걸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머리카락에 다 바른다는 식으로 진행한다.


2-2.



이렇게 다 씻어낸 다음엔 수건을 가지고 위 사진처럼 머리 위를 꾹꾹 눌러주면서 우선 수분을 제거한다. 그런 다음 수건을 뒤집어 안쪽을 살살 비비면서 말린다. 수건으로 말리는 시간을 늘릴 수록 보다 자극적인 헤어 드라이 시간이 줄어든다.


자 말로 하니 꽤 길긴 한데 한번 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숙지해 건강한 두피를 가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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