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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ning 잡지, 데님

by macrostar 201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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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에이출판사(エイ出版社)라는 꽤 다양한 잡지를 내놓고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Lightning 매거진이라는 게 나온다. 매달 나오는 정규 발행도 있고(Vol.258까지 나왔다), 별책(別冊, Vol.144까지 나왔다)도 있고 해서 꾸준히 발행을 하고 있다. 이 잡지는 간단히 말하자면 일본에서 바라본 아메리칸 문화 집합체 같은 것으로 패션을 비롯해 아웃도어, 자동차, 오토바이, 생활 방식, 먹을 거 등등을 다룬다. 일본에 이 쪽 방면으로 수많은 브랜드들이 있고 팬도 많기 때문에 할 이야기들은 무척 많을 거다. 


여튼 이런 거 꽤나 잘 만드는 나라답게 취재도 상당하고 재미있어서 종종 궁금해 보이는 주제가 나오면 구입한다. 빈티지 데님도 재밌었고, 밀리터리도 재밌었고... 등등. 가격도 뭐 인터넷 서점에서 보통 만원 남짓. 아래 데님 같은 경우 교보문고에서 무배에 1만 600원(링크). 대신 해외 구매라 취소는 곤란.



최근 별책 Vol.144로 DENIM이 나왔길래 한 권 샀다. 표지에 "지금 원하는 데님이 여기에 있다"고 적혀있다. 말 그대로 데님 도감 같은 거다. AG부터 XLARGE까지 빼곡하게 이 회사는 어떤 곳이고(보통은 간단히, 모모타로나 에비수처럼 중요한 곳은 한 두 페이지 짜리 취재도 함께), 요새 어떤 데님이 나오고, 디테일에 이런 특징, 에이징은 이런 모습 등등을 보여준다. 뭐랄까... 약간 징글징글하다. 이런 잡지를 만드는 건 과연 어떨까 궁금하긴 한데 물론 하던 가락이 있으니 척척 잘 해냈겠지... 청바지 좋아하면 + 최근 데님의 인덱스가 필요하다면 하나 가지고 있을 만 하다. 260페이지 정도로 두툼하고 글자 따위 안 봐도 될 만큼 사진도 많다.


찾아보니까 전자책으로도 나와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있다는데 검색은 되지만 가격 같은 건 안 나온다. 외국 마켓 도서 구입에 무슨 장벽 같은 게 있지 않나 싶다. 안 사봐서 잘 모름. 아이북스 스토어에는 없다. 정규 발행 2015년 10월호는 아메리칸 푸드다.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링크)로 여기 따로 올라오는 기사도 있고 콜라보 아이템 같은 것도 판다. 심심할 때 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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