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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6주차 패션단신

by macrostar 201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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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차 겸 9월 첫째주 목요일이 지나기 전에 오래간 만에 패션 단신입니다. 사실 별다른 소식은 없기 때문에 눈여겨 볼 인사 이동이나 적어봅니다.


1. Net-a-Porter 그룹이 Yoox.com와 합병을 했고 그룹의 CEO였던 Natalie Massenet이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후임 CEO는 육스닷컴의 Federico Marchetti. 나탈리 매스넷이 NaP를 15년을 이끌어 오면서 하이엔드 이 커머스 분야를 개척해 왔고 지금 규모로 키워냈는데 약간 의외입니다. 둘 다 디자이너 하우스 제품를 팔긴 하지만 육스 쪽이 시즌 오프된 제품을 저렴하게 파는 걸로 승부를 보고 있고, 넷아포터 쪽은 좀 더 온 시즌의 느낌이 있죠. 뭐 자세한 속사정은 모르겠지만 이 커진 그룹의 이미지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 지 기대됩니다.




2. ASOS를 만든 닉 로버트슨이 대표 이사로 내려왔습니다. CEO 자리는 COO였던 닉 베이튼이 승진해 올라갔습니다. ASOS는 환율 문제와 본사 화재 등으로 2014년이 꽤 힘들었는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ASOS에서 쇼핑하는 건 어쨌든 재미있으니까요.



3. 애플에서 음악 부분을 담당하던 이사였던 이안 로저스라는 분이 LVMH로 옮겼습니다. 옮긴 직책은 LVMH에 새로 만들어진 직책 Chief Digital Officer. 디자이너 하우스 고위직 인사 이동에 애플이 껴있는 지 벌써 꽤 됐습니다. 버버리, 이브 생 로랑, 태그 호이어 등에서 애플로 갔죠. 이번에는 디지털 쪽에서 경력을 쌓은 분이 디자이너 하우스로 갔네요. 음악 관련 일을 하는 건 아니랍니다. LVMH가 뭘 선보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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