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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스탠 스미스 미드 버전 출시

by macrostar 201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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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스탠스미스가 한참 트렌드 위로 떠올랐었는데 이번에 미드 버전이 나왔다.



이렇게 생겼다. 원래 스탠스미스는 신발끈 구멍이 7개인데 이건 8개다. 아디다스 삼선을 표시하는 구멍도 오리지널 로우컷은 4-5-6인데 이건 4-5-7이다. 어쨌든 원래 있던, 게다가 매우 익숙한 생김새의 신발을 늘려서 미드컷을 만들었는데 무난하게 잘 올렸다. 올라가는 곡선도 우아하다. 이게 한국에는 아직 출시 안되었는데 일본에는 나왔다(링크). 추후에 발매되면 여기에 PS달고 추가하기로 하고. 가격은 1만 6천 400엔 정도다. 하지만 가격 가늠이 좀 어렵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스탠스미스 오리지널은 정가 11만 9천원에 판매중이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15년 가을 신버전이라는 게 나오고 1만 5천엔 정도에 판매 중이다. 애초에 한일 양국간 가격 차이가 좀 나는데 일본 안에서 로우컷과 미드컷은 한화로 치자면 만원 차이다.




이게 한국에서 판매중인 제품이다.





이게 일본에서 판매중인 15년 가을 새버전이다. 뭐가 다르냐.. 하면 반짝이는 정도의 차이야 조명이나 뭐 이런 요인도 있을 수 있으니 잘 모르겠고 밑창은 확실히 다르다. 한국 버전은 6월에 나온 클래식 패션 패키지로 잔 네모가 잔뜩 그려져 있고, 15년 새 버전은 오돌토돌 동그란 무늬가 잔뜩 그려져 있다... 참고로 한국 버전은 컬러별로 아웃솔의 무늬 패턴이 약간씩 다른데 기본이 네모다. 어쨌든 이게 4만원 차이를 만들어 내는 지는 잘 모르겠고 그러므로 스탠스미스 미드 버전도 한국 가격이 어떻게 될 지도 잘 모르겠다.


근데 스탠스미스의 장점은 겉표면이 반짝이는 가죽이라 빤딱빤딱하게 보이는 점이라고 생각하는 데 일본 스토어는 그걸 잘 살린 거 같다. 위 제품은 모델이 그래도 약간 다르지만 같은 모델도 12만 9천원 vs 1만 6천엔 대로 차이가 벌어져 있다. 


그건 그렇고 찾아보니 일본 스토어에 재밌는 스탠스미스들이 좀 있다. 어차피 한국에서도 어딘가 팔긴 하겠지만... 예전에 리복 빈티지 리이슈 이야기를 하면서 리복은 리이슈를 하는데 변형 버전이 몇 없어서 하나 사면 그걸로 그만...이라는 문제가 있다고 한 적이 있다(링크). 이와 비교하자면 아디다스는 너무 과하게 장난을 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좀 있다. 특히 요새 신발 위에다 그림을 그렇게 그려대고 있다.





일본 스토어를 찾아보면 이런 스탠스미스들을 만날 수 있다. 이중 왼쪽 아래 동그라미는 한국 아디다스 스토어에서도 볼 수 있고 이게 같은 모델이 일본쪽이 4만원 정도 더 비싸다. 왜 이러는 지는 모르겠다. 뭐 어쨌든 이런 것들이 나오는 건 잔재미라는 게 역시 있고 괜찮은 건 수집욕도 자극한다. 


요새 유명한 건 슈퍼스타 버전들이다.



퍼렐 버전의 이 꽃무늬는 나온지 며칠 안됐지만 벌써 뭐 알 사람들은 다 알만큼 유명하다(링크).




그런가 하면 이런 것도 있다. 인생 재밌게 살자하면 딱 맞다(링크).



퍼렐 슈퍼스타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괜찮게 생각하는 슈퍼스타 콜라보는 니고다. 베이프의 니고.



앞 부분엔 화난 곰돌이가 새겨져 있고(마치 뜨거운 뭔가가 떨어져 녹아 들어간 거 같다) 혀 부분에도 곰돌이가 그려져 있다. 슈퍼쉘의 상징같은 앞 부분을 건들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싶긴 하다. 니고 아디다스는 나온지 반 년은 넘은 거 같은데 아직 좀 있다(링크). 물론 뭐 슈퍼스타도 그렇고 스탠스미스도 그렇고 이런 오래된 운동화는 일단 오리지널 혹은 80s 리이슈 같은 원형을 먼저 신어봐야 하는 게 맞긴 하고 흔해 보여도 멋지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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