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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제이크루 150불 이상 무료 배송과 할인정보

by macrostar 2015.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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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루(링크)가 150불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을 하고 있다길래 뒤적거려 봤다. 그거 아니어도 기본 배송료가 5불인가 그러함. 그리고 세일도 이것저것 있는데 일부 상품 25% 할인과 세일 상품 30% 할인 중인데 쿠폰 코드에 GETSHOPPING 입력하면 된다. 11월 10일까지 실시한다. 이외에도 백화점 쇼핑몰 노드스트롬(링크)은 어떤 제품이든 환불 & 무료 배송을, 아마존의 자회사인 샵밥(링크)은 올해 말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최대 70% 할인 중이다. 그렇다. 블랙 프라이데이가 다가오고 있고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역시 겨울은 아우터. 제일 비싸고, 수입하면 더 비싸지고, 그래서 할인율도 높다. 제이크루는 한국 들어온다고 말만 계속 있고 안 들어온다. 



여기서도 몇 번 이야기 한 적 있는 N-3B형(링크) 겨울 아우터다. 약간 재밌는 게 바깥 면이 방수 처리가 된 코튼이다. 그러므로 보통 이런 점퍼 특유의 반짝거림은 없다. 진중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든가, 나이가 좀 있어서 반짝이는 아무래도 좀 그렇다 할 경우에 적합하다. 그리고 안쪽은 3M 신슐레이트 라이닝에 다운이다. 핸드 워머 포켓(가슴팍 사이드에 있는 주머니를 핸드 워머 포켓이라고 한다, 겨울에 거기에 손 넣으면 따뜻해...) 안에는 후리스로 안감을 댔다. 이건 뭐 "자, 이제 따뜻해 봅시다!"라는 결심 하에 구석구석 손을 댄 옷이다. 




이건 카 코트. 역시 글로버올 이야기를 하면서 카 코트(링크) 이야기를 간단하게 한 적 있으니 참고. 일단 한국의 외투 중 가장 좋은 건 자동차다. 분명하다. 극한 기온 차,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그리고 더운 여름과 나쁜 공기, 시즌에 몰아서 내리는 비 등등 이 복잡 다단한 날씨를 다 이겨낼 수 있는 건 자동차가 분명 최선이다. 자동차를 신발처럼 이용하고 있다면 저 위의 "얼어 죽지 않으리라"형 코트는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유니클로 울트라 라이트 다운 같은 것만 맨날 입고 다니기도 좀 그렇다. 인간은 멋을 내고 싶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 카 코트는 훌륭한 대안인데 물론 이런 옷은 요즘 자동차에 딱 맞는 건 아니다. 그리고 제이크루 카 코트는 약간 길다. 클래식하며 방풍은 필요없지만 졸음 까지는 오지 않게, 그러면서 앉을 때 편하게 등등이 카 코트의 미덕인데 이 옷은 카 코트의 이미지를 살린 현실 생활용 코트 같다.


잉글리시 울에 그다지 각지지 않은 스타일이라 위 사진처럼 안은 약간 피트하게 입고 자유롭게 걸치듯이 입는 방식으로 다니면 나름 괜찮을 거 같다.

  



이건 후리스. 아우터는 아니지만 겨울에 코트 안에 입을 만한 옷으로 후리스 만큼 편하고 유용한 옷도 없다. 유니클로의 후리스가 세상 모두를 덮어 후리스는 3만 9천 9백원짜리라는 의식이 굳어져 있지만 등산용 전문 후리스, 파타고니아 등등을 훑어 본 분들은 알겠지만 세상에는 좋은 후리스라는 게 있고 게다가 꽤 비싸다. 차이가 얼마나 나냐... 하면 그렇게 크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분명 같지는 않다. 그 촘촘함과 견고함은 아 다르긴 하구나라고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비싸냐하는 문제와 닿게 되는데 원래 패션도 그렇고 자동차도 그렇고 컴퓨터도 그렇고 오디오도 그렇고 모든 제품들이 기본기를 갖춘 다음 한 칸 올라갈 때마다 가격이 펑펑 뛰게 마련이다. 고급품이란 원래 그런 것이다.


똑딱이 단추에 손목과 허리에 시보리가 붙어 있는 위 후리스도 25만원 가량이다. 그런데 위 사진 분 아주 많이 껴 입으셨다. 이외에도 피코트, 스포츠 재킷 등등 잔뜩 있다. 제이크루야 뭐 브랜드 인기가 업다운이 좀 있어서 여러 말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놓고 후회할 옷을 만드는 곳은 아니다. 깔끔한 캐주얼 룩이라면 여전히 단연 최고다.




그리고 여성복 섹션. 여성복 섹션은 단품 위주로 떠들어 보기보다는 화보... 가만히 보고 있자니 아주 묘한 미스 매치를 밀고 있다.




첫 번째는 스포티한 핑크 후드에 와이드 팬츠, 두 번째는 더블 피코트에(캐시미어다)... 저런 치마를 뭐라고 하지, 여튼 제이크루 상품명은 OSTRICH FEATHER SKIRT다. 마지막은 팔을 보면 알겠지만 뒤집어 입고 있다. 시어링 안감에 빳빳한 타입의 코트에 실버 반짝이 로퍼를 신었다. 뭐 꼭 저러고 다니란 법은 없지만 스타일은 마음 속의 자유도를 얼마나 넓힐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교과서 코디가 있어서 그림같이 조화롭게 보이지만 똑같게 입고 다니면 재미없지 뭐.


여튼 해외 직구 쇼핑의 시대니, 심지어 한국 은행에서 직구가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발표까지 한 판국이니, 눈을 넓혀서 이것저것 뒤져볼 때다. 위에 나온 제품들 다 150불 넘으니 무료 배송에는 해당한다. 물론 관세를 내야 하니 그런 점은 감안. 홈페이지(링크) 보면 할인에 쿠폰 등등 심심찮게 뜨니 제이크루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자주 가보면 재밌는 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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