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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가을은 스웨트셔츠 시즌

by macrostar 2015.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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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온도가 뚝 떨어졌고 바람이 차갑다. 스웨트셔츠 시즌이다. 물론 아래 포스팅의 아이비 패션처럼 스웨터를 입어도 된다. 하지만 울 스웨터는 어쩔 땐 답답하고, 좀 덥고, 관리도 어렵고, 조금 만 좋은 거면 매우 비싸다. 물론 스웨터가 훨씬 고급 옷이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스웨트셔츠는 태생이 운동복이라서 편하다. 요새는 프린트 스웨트셔츠들이 많아서 원형의 스웨트셔츠들은 스포츠 용으로는 몰라도 일상복으로는 인기가 좀 덜하지만 스웨트셔츠 목 바로 아래 있는 V자 표시는 이게 원래 운동복이었다는 증거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예전에 쓴 적 있다(링크). 

 

여하튼 스웨트셔츠는 막 입고 다녀도 되고 요새처럼 낮에 햇빛이 강할 때에는 구깃구깃 접어 가방에 던져 넣어둬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물론 스웨트셔츠도 비싼 것들이 있다. 몇 년 전에 스웨트셔츠 유행을 다루면서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나온 당시 유행하던 몇 가지 제품들을 소개했었다(링크). 이 링크의 글은 벌써 3년이나 지난 거라 업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요새는 뭐가 있나 하는 글이다. 

 

어쨌든 부담없는 것들이 좋고 맘 편하게 살아야 안될 일도 잘 된다. 물론 예쁜 거 입고 즐겁게 살아도 안될 일도 잘 풀린다. 부디 어디로 가도 즐거운 인생 :-)

 

라이풀(LIFUL)에서 재미있는 게 좀 나오는데 KANKO라고 적혀 있는 앵무새 프린트 시리즈 꽤 귀엽다. 위아래 두 가지 프린트가 있고 각각 블랙, 그레이, 화이트, 핑크 등 컬러로 나온다. 위(링크), 아래(링크) 둘 다 6만원 대인데 위가 살짝 더 비싸다.

 

 

 

 

커버낫도 은근 인기가 많다. 여러가지 있지만 역시 스웨트셔츠는 스포츠의 색 그레이나 네이비가 잘 어울린다. 커다란 알파벳 로고도 심심치 않다. 6만원 대(링크).

 

 

 

 

요즘 스타워즈 컬렉션 제품들이 워낙 많이 나오고 있기는 한데 이런 것도 재미있다. 일레븐파리스에서 나온 다스베이더 스웨트셔츠. 이건 해외 구매로만 살 수 있기는 한데 노드스트롬에서 108불에 판매중(링크)이다.

 

 

 

 

돌체 앤 가바나의 올드 맨 시리즈도 귀엽다. 이런 프린트로 반소매 티도 있고 스웨트셔츠도 있는데 면 스웨트셔츠에 아플리케로 베스트에 카고 바지를 입은 아저씨를 그려놨다. 목걸이도 메고 있음. 이건 나이만 마커스에서 1,100불대에(링크) 판매중이다.

 

 

 

화려하고 신나는 걸 좋아한다면 조이리치에도 재밌는 게 많다(링크). 지금은 약간 진중하면서 살짝 유머가 있는 것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이에 맞는 걸 찾아보면 이런 거.

 

 

이름은 40LOVE 니트 크루, 22만원 대(링크).

 

 

 

콰이어티스트에서 나온 서커스 독이라는 스웨트셔츠의 프린트도 꽤 귀엽다. 이건 블랙, 그레이 등 컬러가 있고 4만원 대(링크).

 

여튼 겐조의 타이거, 아이 시리즈는 여전히 인기가 좋고(아이들용도 꽤 귀여운데 100불 대에 판매한다 - 링크) 구찌에서도 귀여운 프린트의 스웨트셔츠가 나온다(링크). 재미있는 디자인도 많고 가을을 맞이해 할인하는 제품들도 꽤 많으니 다들 주변 쇼핑가를 뒤적거려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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