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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컬렉션북 - 마리끌레르에서 나온 2014 FW

by macrostar 201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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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몇 종류의 잡지에서 패션쇼 시즌이 끝나면 컬렉션 북을 내놓는다. 사실 인터넷에서 훨씬 선명하고 큰 사진을 더 빨리 볼 수 있고 + 컬렉션 북이라는 이름으로 풀 컬렉션을 담은 두터운 책이 나오기도 한다(Code에서 나온 게 38,000원이다). 잡지에서 내놓는 건 인터넷 보다는 느리고, 기존 풀 컬렉션 북에 비하면 요약본이고 대신 정리와 설명을 좀 해 놓았다.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해도 한 눈에 확 쳐다 볼 수 있는 건 역시 책보다 못하고, 그렇다고 두꺼운 책을 매번 구입하기도 부담스럽고 하는 상황에 잘 맞게 만들어져 있다. 생각 안 날 때 휙 둘러보고 그걸 토대로 자세한 건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하는 식에 괜찮다. 


보그, 바자, 마리끌레르 등에서 나오고 있다. 부록으로도 주고 뭐 그러던데 잡지가 필요없으면 따로 살 수도 있다. 


우선 보그는 잡지의 반 사이즈 정도 크기인데 가로로 길쭉한 형태인게 좀 맘에 안든다(작아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다만). 이번 시즌 책은 400페이지다. 대신 따로 사면 5,000원. 저렴한 게 장점이다. 


바자에서 나오는 건 기존 잡지 크기다. 이번 시즌에 나온 건 600페이지로 여하튼 가장 두툼하다. 가격은 10,000원.


이번 2014 FW는 마리끌레르에서 나온 걸 구입해 봤다. 마리끌레르에서 나온 것도 기존 잡지 크기다. 



이렇게 생겼다. 책 앞에 띠지 붙여놓는 건 대체 왜 하는건 지 모르겠다. 


앞에 대충 포괄적인 정리 기사들이 있고 각 컬렉션은 이렇게 나온다.



아이폰으로 대충 찍었더니 이 모양이네... 한 페이지에 컬렉션 하나 씩이다. 위 사진은 샤넬 2014 FW 부분이다. 

좀 얇아서 이번 시즌의 경우 294페이지다. 그런데 가격은 12,000원이다. 왜 얘만 이렇게 비싼가 하면 DVD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런 게 들어있는데 60개의 컬렉션이 들어있다. 사실 알라딘으로 다른 책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했기 때문에 얇은 지, DVD가 들어있는지도 잘 몰랐다. 와서 보고 알았다. DVD가 왜 들어있는가, 이게 장점이 있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잘 모르겠다. 720 X 480 사이즈로 화면은 나쁘지 않다. 이왕 있으니 물론 편하긴 하다. 하루 종일 이런 걸 틀어놓으면 좋은 곳 - 옷 매장? - 이라면 이 컬렉션 북이 나름 괜찮을 것도 같다. 하지만 집에서 보려고 사는 사람은 굳이 이런 거까지.. 라는 생각이 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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