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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Himel 브라더스의 가죽 재킷들

by macrostar 201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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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론 1929


 
헤론 1929 지퍼


 
머셔 1929 그리즐리


 
머셔 1929 브라운 고트 그리즐리


 
아브로 1939


 
켄싱텅 1949

여기까지는 주문 제작(링크).

이외에 만들어놓고 파는 게 있는데 사이즈가 한가지 정도 씩 밖에 없다. 예를 들어


1910년대 초반 카눅 블랙 피그먼트 호스하이드 레일로드 코트 사이즈 42. 이건 Shanhouse and Sons에서 만들었던 초기 레일워커 재킷의 가죽 복각판이다. 원형은 못 찾겠는데 이런 건 인터넷에서는 찾기 어렵다. 설명에 의하면 191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저렇게 생긴 단추 + 칼라 조합이 나왔다가 나중에 숄 칼라로 바뀌었다고 한다. 


원형을 찾다가 본 스토어 점원용 재킷. 1940년대 쯤에 나온 걸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건 프랑스 레일워커 재킷이다. 1930년대 옷이다. 덕 코튼으로 꽤 튼튼할 거 같은데 막 입고 다니기엔 살짝 비싸다.


 
이건 헤론 1930s A-1 호스하이드 버튼 프론트 재킷. 호스하이드는 물론 말가죽. 1940년대인가 이전까지는 말이 흔해서 말가죽이 많았다. 그 이후 소가 대세로 바뀐다.

A-1이라면 미공군의 재킷이다. A-2(공군), G-1(해군)은 지금도 인기가 많고 굴러다니는 미군 발행품과 복각판 등 무척 다양한데 A-1은 그보다는 드물다.

 
위 책에서 볼 수 있듯 A-1은 1927년, A-2는 1931년에 나왔다. 사실 원래 A-1 재킷은 목 부분이 시보리다.

 
이건 페도라라운지 포럼에 올라와있는 A-1 재킷. 1927년 생산분이고 이스트만 레더에서 만들었다. 주머니가 굉장히 아래 쪽에 붙어있는 게 특이하다. 그런데 상태가 너무 좋아 보인다...

여튼 히멜의 복각판은 1930년대라고 명칭을 붙여놓고 숄 칼라로 된 커스터마이징 판이다. 전체적인 모습도 A-1이라기 보다는 히멜에서 내놓고 있는 워크웨어에 더 가까워서 약간 수상하다는 생각(빈티지 군용 재킷의 복각판을 입는 다는 느낌을 찾기는 어렵지 않을까)이 들기는 한데 미국 사람이 자기네 미국 옷을 복각해서 팔겠다는데 내가 뭐라할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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