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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 + Ganni의 두 번째 콜라보

by macrostar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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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와 가니의 두 번째 콜라보가 나왔다. 바버는 영국의 사우스실드, 가니는 덴마크의 코펜하겐에 본진이 있는 브랜드다. 물론 가니는 전통적 스피릿을 담고 있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아무튼 북해의 찬 바람을 공유하고 있는 사이랄까...

 

 

아무튼 이 두 브랜드 결합의 결과물은 크레이지 패턴과 커다란 코듀로이 칼라.

 

 

코듀로이 칼라가 아주 큼. 바람 불 때 세우면 얼굴 다 가리겠군. 상당히 트렌디한 칼라라 시즌이 몇 번만 흐르고 나면 이거 어떻게 입을라고 샀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느데 겨울 바람에 약하고 볼이 잘 차가워지는 사람이라면 실용적으로 잘 쓸 수도 있을 거 같다.

 

 

 

그리고 호피 무늬도 있다. 클래식 타탄 머플러 등 여러가지 나왔음.

 

바버는 전통 제품의 계속 발행, 다시 발행과 현대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라는 투 트랙을 달리며 과거와 현재를 조합시키고 있다. 스테디 제품의 핏을 바꾸고(물론 조금씩 계속 바뀌고는 있지만 티 안 나게 하는 걸 당면 목표 중 하나로 삼는 듯) 현대화 시키는 방식도 있겠지만 어설프게 접근하면 정말 이도저도 아니게 된다. 그런 점에서 바버의 이 방식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브랜드에게 참고가 될 만 하다. 물론 좀 잡다해지고 이미지가 희미해 지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콜라보 컬렉션의 정밀한 콘트롤이 중요할 거 같다. 이외에 칼하트처럼 칼하트 + 칼하트 WIP 가는 방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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