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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 언더커버 SOUKUU

by macrostar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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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와 언더커버가 콜라보 컬렉션으로 Soukuu를 내놨다. 창공이라는 뜻이라고 함. KUU 중 가운데 U에는 언더바가 들어간다. 언더커버니까. 이름까지 정해놓은 거 보면 당분간 나올 거 같다. 설명에 따르면 Soukuu는 언더커버의 준 타카하시가 자연이 원래 가지고 있는 대담함에서 영감을 받아 정적과 혼돈의 균형 속에서 발견한 개념이라고 한다. 첫번째 컬렉션으로 나온 대표적인 제품들을 보면 :

 

 

50/50 마운틴 재킷. 50/50은 섬유 설명이 아니라 마운틴 재킷 내부 배플 다운 설계 이야기인 거 같다. 다운 덩어리와 빈 공간을 1:1로 배치해 보온과 통기 양쪽을 노린다고 되어 있다. 예전에 어디선가 이런 식으로 생긴 다운을 본 적이 있는데 찾을 수가 없군... 아무튼 기능성 의복의 영역에서 하나 가지고 어떻게 해보려는 생각은 대개 실패하기 마련이다. 물론 주변에 할 말을 숨겨놓은 예쁜 마운틴 재킷을 만들어 놨다는 점에서는 나쁠 거 없다. 사방에 붙어 있는 블랙 바탕에 Soukuu 라벨은 꽤 위압적으로 보인다. 일본 노스페이스가 언제부터인가 저 까만판 노페 라벨을 많이 쓰는 듯.

 

 

 

클라우드 다운 눕시. 

 

 

공홈에 올라온 사진은 잘 안보이는 데 이렇게 생겼다. 눕시를 기반으로 스티치를 변형하고, 내부에 손가락 넣는 시보리를 달고, 후드를 붙였다. 이런 걸 보면 기존에 어반용 다운 재킷을 수도 없이 내놓은 브랜드들이 얼마나 안일한 지 알 수 있다. 눕시 푸퍼가 지니고 있는 가능성의 영역은 여전히 크고 넓다.

 

 

 

그리고 지오데식 쉘 재킷. 모즈 파카다. 클라우드 다운 눕시 오른쪽에 있는 사진에 입고 있는 게 이거 아닌가 싶다. 트랜스폼 투 미드 렝스라고 적혀 있는 걸 보면 아래 쪽이 분리되는 형태. 위에서도 말했지만 하나 가지고 이것저것 해보려는 시도는 그다지 환영할 만한 접근 방식은 아니다. 번잡스러워.

 

이외에도 백팩, 베스트, 티셔츠, 플리스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왔다. 

 

 

백팩도 귀엽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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