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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한국일보에 입기, 읽기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시작했습니다

by macrostar 2017.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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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에 "박세진의 입기, 읽기"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시작했습니다. 격주 간격이고 수요일에 게재됩니다. "입기, 읽기"라는 제목은 마음에 드는데 적어 놓고 보니까 옷과 책에 관한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물론 패션을 읽어 본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소는 여기(링크)입니다. 첫 번째는 이번 구찌 패션쇼를 중심으로 젠더리스의 경향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구찌 2017 FW 티저 영상 중 캡쳐(링크).


아직 칼럼을 어떤 식으로 저길 꾸려 나갈지 명확한 그림을 그리진 않았지만 (그런 걸 그리는 게 소용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 식의 전략적 접근을 하는 타입의 인간이 아니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습은 패션과 옷에 대해 이 나라가 가지고 있는 반감, 벽,무관심 같은 걸 좀 바꾸고 이게 삶에 어떤 식으로 의미와 즐거움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아무튼 즐겁지 않다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뭐 이런 게 지금도 패션과 옷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항상 견지하고 있는 부분이기는 한데 만약에 이후 좀 더 광범위한 규모로 그 단계를 넘어섰다는 판단이 든다면 조금 더 냉철하고 명확하게 현재 상황과 방향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로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왠지 사이트에는 올라있지 않고(칼럼은 보통 얼굴 사진을 실어야 하더라고요, 실명을 넘어선 실사제...) 지면에만 제 사진이 올라가 있는데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왕 올라가 있는 거니 말씀 드리자면 @soyadokey님이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신문 사이즈에 맞춰 크롭을 하는 바람에 원래 사진의 분위기와 좀 멀어지긴 했습니다만 덕분에 멋진 사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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