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2017.01.21 15:55

이 조합을 보자니 여전히 콜라보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튼 엔지니어드 가먼츠와 닥터 마틴의 콜라보 컬렉션이 나온다. 이 조합은 곰곰이 생각해 보자면 약간 재밌는 점이 있다. 우선 닥터 마틴은 기본적으로 영국의 워크웨어고 영국 서브컬쳐의 부츠다. 그리고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미국 문화를 너무 좋아하던 아오모리 출신 아저씨가 도쿄에서 네펜테스라는 회사를 만나고 이후 미국으로 가서 만든 브랜드다. 옛날에 보던 어딘가 어설프지만 투박하고 튼튼했던 그 "미제"를 만들고자 공장에서 먹고 자며 브랜드를 런칭한 이야기는 꽤 유명하다.


룩북도 꽤 재미있는데 미국 워크웨어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뭐 이들의 오리진은 이제 많이 퇴색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원래부터 저 자리에 있었던 듯이 자연스럽다. 1461의 로우 탑 한 가지 버전만 5가지 컬러로 나온다. 



거친 산업 현장이 아니라 실내용 워크웨어라면 역시 로우 탑을 선택한 게 옳다고 생각하지만 저 비대칭 형태는 그닥...이다. 딱히 별 이유도 없고 굳이 저렇게라는 생각도 들고. 닥터 마틴에서 원래 나오는 모델과 차별화를 위해서 였을테고 막상 직접 보면 또 어떨지 모르겠다. 1월 25일에 네펜테스 뉴욕에서 런칭하고 거기서 판매한다고.




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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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laland

    비대칭 형태를 선택한 이유는 근 몇년동안 엔지니어드 가먼츠가 반스,뉴발란스 등과 함께 발매한 신발들과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색상, 재질, 형태 등을 '짝짝이'로 만들었죠. 이번 작업도 그 연장선 상에 있다고 보여지네요.

    2017.01.24 1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