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랄프 로렌 2027 SS 남성복 이야기

macrostar 2026. 6. 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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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이 2027 SS 남성복을 선보였다. 요새는 퍼플 라벨, 폴로 바이 랄프 로렌 등을 더 섞어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랄프 로렌의 경우에도 새로울 건 없는 익히 알려진 세계를 재현하고 있다. 대신 디테일과 재배치에 천착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프라다(링크)처럼 실루엣과 룩 등 보다 근본적인 지점을 파고 들며 우리가 생각하는 "패션", "균형감" 같은 것까지 해치려고 하지는 않는다. 여기서 입기 좋은 그리고 지루함이 동시에 생겨난다.

 

이번 프라다가 약간 질려버리게 하는 면이 있다면 랄프 로렌은 약간 다른 면에서 질려버리게 하는 면이 있다. 사실 이번 컬렉션에 나온 거의 모든 옷은 이전에 나온 옷을 가져다 이리저리 조합하면 제법 가깝게 구축해 낼 수 있다. 하지만 바로 그런 게 또한 랄프 로렌의 세계이기도 하다. 몇 가지 재미있는 지점들이 있다.

 

 

퍼플 라인의 턱시도 정장에 빛 바랜 스카잔. 이런 갭은 흔해졌지만 아직 유효하다.

 

 

사시코 더블 블레이저. 이외에도 여러 사시코 아이템들이 나왔다. "블루 블루를 사"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랄프 로렌이라고 하면 이런 것도 하네가 되는 식이다.

 

 

칼리지 보이. 오렌지 패디드 재킷, 스카프(장식 구슬이 붙어 있는 게 넥타이의 전신 크바랏이라고 할 수 있다), 마드라스 셔츠, 카모 팬츠, 킨의 재스퍼 비슷한 슈즈.

 

 

이건 마드라스 과다, 체크 겹치기의 신세계. 거기에 옐로 엘엘빈 풍의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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