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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구두4

PRADA 2012 FW 남성복 패션쇼 프라다 남성복은 딱히 영감을 주거나, 격한 감동을 주는 면은 없지만 그래도 꾸준히 예쁘장하고, 그래서 패션쇼 시즌이 다가오면 올해는 또 뭘 했나 싶어 매번 기웃거리게 된다. 그게 어디냐. 가급적 럭셔리 하우스와 메인 스트리트의 패션쇼 이야기는 점점 뜬금없는 느낌이라 패션붑에서는 슬슬 자제하고 싶은데 여지없이 또 눈이 가버렸다. 한창 벌어지고 있는 밀란 2012 FW 멘스웨어 컬렉션에서 이번에 프라다는 영화 배우들을 잔뜩 데려다 놨고, 캣워크 바닥에는 레드 카펫 느낌이 나는 주황색 카펫을 덮어놨다. 개리 올드만을 비롯해 티모시 로스, 윌리엄 다포, 애드리언 브로디 등등이 등장했다. 요즘 이태리 남성복 패션쇼 들이 다들 세상 모르는 얼굴에 장난끼나 가득해서, 백스테이지에서 실없는 표정이나 짓고 있는 20대 .. 2012. 1. 16.
구두 관리법 5가지 이런 이야기는 사방에 널려있고, 잡지 부록으로도 매번 나오고, 인터넷에도 널려있고, 사실 내용보면 다 아는 거지만 그래도 대부분 잘 안한다는 특징이 있다. 어쨋든 유용한 정보도 남겨놓고 싶은 욕심에 permanent style에 Five Tips on Shoes가 실렸길래 가볍게 나열해 본다. 1) 매일 신지 말 것 - 하나를 계속 신는 것과 둘을 돌아가면서 신는 걸 비교해 보면 돌아가며 신는 게 더 오래간다. 산수가 이상하게 보여도 사실이 그렇다. 2) 슈트리를 사용할 것 - 예전에는 구하기 힘들었는데 요새는 ABC 마트에서도, 무인양품에서도, 아니면 그냥 마트나 다이소에서도 판다. 비쌀 수록 좋은 제품일 확률이 높겠지만, 사용하는 구두의 가격대를 가늠해 구입하는 게 올바른 소비 태도가 아닐까 싶다. .. 2011. 6. 8.
존 롭 Ltd와 SA 예전에 Hermes(에르메스)의 John Lobb(존 롭)에서 새로 런칭한 Sprits of Capitalism에 대해서 쓴 포스팅을 한 적 있다. http://fashionboop.tistory.com/120 존 롭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현재 두가지가 있고 이 블로그에서는 편의상 '에르메스의 존 롭'과 좀 더 비싼 '영국 존 롭'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 둘의 관계에 궁금한 점들이 있어서 시간이 난 김에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봤다. John Lobb Ltd는 1849년에 존 롭에 의해 만들어졌다. 존 롭은 에드워드 7세가 왕자이던 시절에 그의 구두를 만들었고 그때 처음으로 Royal Warrant(로열 워런트)를 얻었다. *로열 워런트 - 로열 워런트는 The Queen(엘리자베스 2세), Th.. 2011. 5. 8.
Bed Stu의 2011 봄 로퍼 프리뷰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라 아무 소개도 없이 시작하긴 이상하니까 간단히 소개하자면. Bed Stu의 정확한 스펠링은 Bed|Stü, 브루클린의 Bed Stuy라는 거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스타일, 가격대에 따라 Cobbler, Rohan 그리고 Bed|Stü 세가지 라인이 있다. 요즘 많이 보이는 "아직은 규모가 작은" 핸드크래프트 구두회사다. 상당히 터프한 밀리터리/카우보이 룩이 주류다. 홈페이지 : http://bedstu.com/ 어쨋든 Bed Stu가 내년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렇게 컬러풀한 신발을 만들던 회사가 아닌데 약간 색다른 시도를 했다. 사실 별 다른건 없는데 저 컬러가 맘에 들었다. 마치 예전에 영화 브에나 비스타 클럽을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했던 쿠바 거리의 빛 바랜 색들을 재현.. 2010.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