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뉴욕과 런던의 패션 위크 시즌
macrostar
2013. 2.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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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건 이제 PPR의 바운더리에 들어간(51%의 주식을 사 들였다) 크리스토퍼 케인. 역시 큰 회사 티를 내는 건지 55명의 모델과 900명의 갤러리가 쳐다보는 꽤 북적거리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하나씩 붙잡고 떠들 수는 없으니 풀 컬렉션은 보그 UK(링크)를 참조. 나머지 LFW와 NYFW도 심심하면 보면 된다.
대충 진행을 되새김질 해 보자면 버클과 카무플라주가 자꾸 눈에 걸리는 옷들이 한참 등장하고, 꼬인 선으로 된 옷들도 나오고, 그 와중에 정리된 듯한 단정한 옷들도 등장하고 크게 모나지 않게, 하지만 어디 이상한 곳으로는 빠지지 않고 옷들의 배열이 적절한 웨이브를 타는 듯이 진행되었다. 이제 30살인데 너무 급속히 안정되는 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그래도 뭐 신나는 것들은 VERSUS에서 나름 해 왔으니까. 케인도 그렇지만 다들 컬러가 두드러지는 느낌이다.
자주빛 톤의 옷들이 꽤 등장했는데 예전에는 자주빛하면 홍삼이 생각났는데(인삼공사 홍삼 포장 박스) 요즘엔 2NE1 일본 진출 첫번째 시도 때 찍었던 화보가 생각난다. 진출 당일인가 전날인가 311 지진이 났었지... 뭐 괴상하게 머리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기억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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