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것들, 2026년 10월
최근에 본 것들을 가끔 올리는데 제목만 봐서는 언제인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년월 정도는 넣을까 싶다. 그냥 본 것들, 탐이 나는 것들, 이런저런 생각이 든 것들 등등 여러가지다.
1) 마가렛 호웰의 글렌 체크 블레이저

27SS 프리뷰에 이 재킷이 있길래 괜찮을까 했는데 아직 온라인 매장에 나오진 않은 것 같다. 재질이 궁금한데 마가렛 호웰이니까 그래도 울 아닐까 싶다. 요새 페어아일, 헤링본 트위드 등등 이런 잔 체크 무늬가 좀 땡기고 있다.
2) 처치스와 파라부츠


갈색 톤의 로퍼는 여전히 찾고 있다. 하지만 처치스(위, 처치스 밀포드)는 너무 비싸고 파라부츠(아래, 파라부츠 아도니스)는 비싸다. 파라부츠 한 번 신어볼까! 했는데 여전히 미궁 속이다.
3) 버켄스톡의 우티 레이스

더 현대 뒤적거리다가 실물을 봤다. 신어보진 않았다. 뭔가 근사한데 싶기도 하면서 너무 투박하잖아 싶기도 하고. 일단 솔이 너무 얇아서 발바닥이 아플 거 같은데 버켄스톡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로퍼와 같은 계열이라 다 신으면서 살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나와는 인연이 없을 거 같다.
4) 마가렛 호웰 + 포터의 백팩

요즘 등산복 느낌이 덜 나는 어른의 백팩 같은 걸 좀 찾고 있는데 다들 너무 비즈니스 같거나, 구리거나,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거나, 아니면 작거나 등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다 찾게 된 게 예전, 벌써 10년도 더 전에 나왔던 마가렛 호웰과 포터의 콜라보 시리즈다. 이 컬렉션에서 비즈니스 숄더백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느낌이 좋아서 백팩은 어떨까 하고 좀 찾아보고 있다. 위 사진보다 작은 게 있긴 한데 실용성이 지나치게 떨어질 거 같고 위 사진 정도로 주머니가 좀 있는 게 어떨까 싶다. 하지만 매물이 잘 없고, 어딘가 뜯어져 있거나 비싸다. 10년도 넘었는데 ㅜㅜ
5) 루이비통 매장 유니폼

중고 매장을 뒤적거리다가 루이비통 직원 수트를 파는 걸 봤다. 포르투갈 제조의 울 100% 슬림핏 수트인데 약간 궁금해졌지만 굳이 이런 생각이 들어서 관뒀다.
6) 까르띠에의 산토스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과 넥클리스

최근 팔찌와 목걸이에 관심이 상당히 많다. 역시 나이가 들 수록 반짝거리는 거에 기대는 경향이 커지는 건가. 아무튼 그러다 본 클립 사슬형 팔찌. 이쪽에 문외한이라 몰랐는데 고급 브랜드 쥬얼리는 거의 18K더만. 금덩어리를 사는 게 아니라 세공을 사는 거라 그런 거 같다. 금은 너무 비싸고 혹시 실버가 나온 적 없나 했는데 이 라인은 그런 적이 없는 거 같다.
7) 오디너리 피츠의 코듀로이 재킷

비이커에 갔다가 입어본 오디너리 피츠의 코듀로이 재킷. 단추가 여럿 달려있어서 워크 재킷처럼 입을 수도 있고 블레이저처럼 입을 수도 있다. 난 오디너리 피츠 좋아하는 거 같다. 입었을 때 느낌이 매우 좋음.
8) 필링스의 27SS

필링스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27SS도 꽤 재미있었다. 27SS가 시시했다는 이야기를 며칠 전에 했는데 필링스를 비롯해 스나오 쿠와하라, 앤 드뮐미스터 재미있게 봤다.
9) 이건 사진은 없고 헝가리 병원식이라는 걸 인터넷 뒤적거리다 봤는데 이상적인 아침 식사 같다. 그래서 생햄을 좀 사볼까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