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reme NY + A.Presse 콜라보
슈프림과 아프레쎄의 콜라보가 나온다. 가죽 재킷, 필드 재킷, 카고 팬츠, 후드와 티셔츠, 슈트 셋업, 비니와 모자, 키체인 등 꽤 다양한 영역을 커버하고 있다. 프린트 넣고 타이 다이니 디컨스턱티드 리메이크 티셔츠와 후드처럼 아이코닉한 것들 뭔가 지긋지긋하니 그런 건 됐고 일단 가죽 재킷 바시티가 PARK VIEW라니까 약간 땡겼지만 리테일 가격이 3,798불이라니까 할 수 없고.

그리고 필드 재킷, M65.


블랙과 그린 기반 워시드 두 가지 버전. 야상을 무슨 바지랑 입고 어떻게 스타일링했나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 그냥 야상에 카고, 팀버랜드 옐로 부츠, 비니 같은 평범하지만 왕도의 스타일링.

이건 아프레쎄의 장점이 특히 드러나는 코튼과 실크 혼방 소재의 수트 셋업. 슈프림은 라벨에만 남아있는 듯.

이것도 칼라 고정 핀이 들어있는 전통적 화이트 셔츠. David & John Anderson의 옥스퍼드 천을 사용했다고 한다.

로고와 브랜딩, 소비되는 영역의 가치가 상당히 큰 슈프림이 로고를 굳이 드러내지 않고 비슷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소비되는 아프레쎄와 협업인데 기본적으로 아프레쎄의 문법을 따르고 있다. 심지어 비니에서도 로고는 드러나지 않고 제작도 아프레쎄에서 했다. 협업 컬렉션이 좋냐 하면 좋고 근사하냐 하면 근사한 건 확실한데 슈프림 팬이라면 굳이 이런 걸 살 필요가 없을 것 같고 아프레쎄의 팬이라면 그냥 아프레쎄를 사면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론 슈프림과 아프레쎄 양쪽이 다 우리는 이런 영역도 커버할 수 있다를 드러내는 괜찮은 기회로 보이기는 한다. 판매를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과연 반응의 추이가 어떻게 전개될 지 조금 궁금하다.
데페뉴에서 전체 컬렉션과 가격도 올려놨으니 혹시 관심이 간다면 참고(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