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점의 루이비통
신세계 본점에 루이비통이 대대적 개편을 하면서 들어섰다. 예전 은행 건물을 사들여 샤넬(1, 2층)과 신세계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장소로 리뉴얼을 마쳤고 이후 본점 건물을 리뉴얼해 루이비통 중심의 매장을 만들었다. 1, 2층에 에르메스가 있고 크롬하츠니 까르띠에니 있긴 한데 누가 봐도 루이비통의 장소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루이비통을 보여주는 전시도 함께 하고 있다. 사실 그런 일이 있다더라 듣기만 하고 날짜는 몰랐는데 우연히 들렀다가 보니 하고 있었음.

본점은 이런 식으로

전시는 5층에서 들어가 4층으로 내려오는 식이다. 4층에 내려오면 예술 작품이나 액세서리 등을 볼 수 있고 초콜릿 매장과 카페가 있다. 6층에는 레스토랑.


루이비통의 전시는 지금까지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총합판 같은 거다. 다른 전시에 비해 실물 비율이 많지는 않고 사진도 꽤 있었지만 워낙 규모가 커서 따지고 보면 가져다 놓은 게 상당히 많다. 아주 예전 뿐만 아니라 마크 제이콥스 시절, 버질 아블로 시절, 퍼렐 윌리엄스 시절 등등 구분되어 있는 것도 꽤 있다. 버질 아블로 시절에 신기한 걸 참 많이 했다는 점을 새삼 느꼈음.
역사적으로 나열해 놓은 라인에 철커덩거리는 게 꽤 인상적이고 위압적이었는데 임베드가 안되네. 여기(링크).
심심치 않게 재미있었다. 위에 사진 올린 카지노 세트를 비롯해 탁구공, 테이블 축구, 다이어리, 필기구, 소파, 캐비닛 등등 놓여있는 4층의 매장 겸 전시도 흥미진진했음. 참고로 카페는 커피류가 2만원, 초콜릿은 십만원 대 이상으로 올라가서 그런 건 다 패스, 레스토랑은 궁금해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