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슨 + 랭글러가 나왔다

필슨과 랭글러의 콜라보가 나왔다. 리의 스톰라이더나 91-J, 랭글러의 124MJ나 11MWZ 같은 유명한 모델들이 있긴 하지만 올드 데님 모델의 세계에서 리바이스가 너무 오랫동안 중심이긴 하다. 그래서인지 리나 랭글러 같은 쪽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많고 복각 모델도 꽤 많이 볼 수 있다. 둘 다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익숙한 리바이스와는 꽤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고 레프트 핸드 트윌과 브로큰 트윌이라는 분명한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파고 들어도 흥미진진하다. 

 

아래 사진들은 캡쳐라 SAFARI, CHROME 뭐 이런 팝업 글자가 나와버렸는데 그냥 올림. 사이트는 여기(링크).

 

위부터 차례대로 패커 코트, 어드벤처 자켓, 워크 자켓, 와일드 어드벤처 셔츠, 와일드 어드벤처 진스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생긴 모습은 양쪽을 조율하고 랭글러는 데님을, 필슨은 틴 클로스를 제공한 형태다. 단추는 랭글러 각인이 새겨져 있고, 로고는 랭글러와 필슨 둘 다 붙어 있다. 전반적으로 랭글러의 색, 웨스턴의 느낌이 더 강해보인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구석들이 종종 있다. 

 

 

 

그리고 어드벤처 자켓의 블랙 버전은 등에 자수가 있다.

 

 

근데 저 패커 자켓의 단추 두 개 달린 커프스는 어디서 나온거지. 동어 반복 개그 같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