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올해의 LVMH 프라이즈는 SOSHIOTSUKI

macrostar 2025. 9. 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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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LVMH 프라이즈는 일본 디자이너 소시오츠키로 결정되었다. 브랜드 이름이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할지 약간 고민이 됐는데 Soshi Otsuki가 이름이라고 한다. 즉 소시 오츠키. 아무튼 브랜드 소시오츠키는 2015년에 런칭했는데 초기에는 여느 일본의 실험적이고 아방한 남성복 기반 디자이너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점차 일본색을 강하게 띈 남성복의 재해석 그리고 댄디즘을 향해 본격적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특히 2025 FW가 재미있는데 일본 버블 시대 TV나 히로스에 료코가 나왔던 버블 시대를 다룬 영화 버블로 GO! 타임머신은 드럼 방식의 화면 어딘가에 있을 법한 분위기를 한껏 보여줬다.  

 

 

아이비 패션이 일본이 미국의 느슨한 패션을 따라하려다 나온 결과물이었다면, 이런 모습은 아이비 전과 후의 일본 내 주류였던 유럽 기반 패션의 재해석을 보여준다. 아무튼 패션은 자신의 기반을 가지고 글로벌한 무언가를 재해석하는 작업이 될 수 밖에 없고 그런 점에서 여전히 대상은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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