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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윙의 110주년 기념 부츠 헌츠맨

macrostar 2015. 9. 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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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처커 부츠 이야기를 하면서 레드윙 이야기를 잠깐 한 적 있는데(링크), 오른쪽 사이드 바에 나와있는 책 빈티지 맨즈 웨어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레드윙은 1905년 탄생 이후 시골의 사냥 부츠, 작업 부츠 그리고 1, 2차 대전 동안 전쟁터에서 생존을 보장하는 군화,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온 후 작업 현장에서 신을 믿을 만한 신발 뿐만 아니라 전통을 가진 스테디 패션 아이템으로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스테디 아이템이 너무 잔뜩 있는데 아이언 레인지 부츠, 처커 부츠 뿐만 아니라 보팅 슈즈나 옥스포드까지 튼튼한 미국식 부츠와 구두 쪽에서 한 획을 긋고 있다. 크게 클래식, 헤리티지, 아이리시 계열로 나뉘는 데 그 무엇이든 아메리칸 캐주얼 룩을 추구해 보고 싶다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할 제품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다. 이런 곳 등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링크). 


물론 저렴하진 않지만 이건 오리지널이고, 좋은 부츠 회사의 신발들이 다 그렇듯 레드윙 역시 한번 연을 맺으면 끝까지 함께 가야 하는 부츠다. 아무튼 이 회사가 110주년을 맞이해 기념 모델을 내놨다. 



부츠의 이름은 헌츠맨(Huntsman). 1936년에 나온 no.668 부츠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모델 넘버는 2015다. 원래 용도는 새 사냥용이었다.



예전 헌팅 시즌 레드윙 광고 카탈로그. 적합한 용도를 알려주고 있다.


668 모델은 현재 레드윙의 양산 모델 중에서는 없는데 이런 과정을 거쳐왔다고 한다. 


맨 오른쪽의 877 모델은 클래식 목 8인치라고 불리는 모델로 지금도 판매하고 있다(링크). 헌츠맨은 아직 출시 전이고 9월 중에 나온다는 소식만 붙어 있는데 리미티드 에디션이고 일본 홈페이지에는 59,400엔(링크)이 붙어있다. 다른 나라 홈페이지에는 나온다는 이야기만 있다. 여튼 뭐 이건 리미티드라 구하기 어려울 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해도 레드윙 부츠는 뭘 골라도 다 괜찮으니 한 번 시도할 만 하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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