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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410

웨어하우스의 A-1 재킷 초기형 복각 1920년대에 나온 가죽 비행 재킷인 A-1은 나와 있는 모델이 거의 없는데 예전에 A-1 AN6501이라는 재킷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히멜 브라더스의 복각 재킷 이야기를 참조(링크). 그때 봤듯 A-1 이라고 하면 목 리브에 버튼 2개가 달린 게 특징이다. 라이트닝에서 나온 밀리터리 랩에서도 USAF의 플라이트 재킷은 1927년 A-1으로 시작한다. 위 링크 보면 사진 찍어 놨음. 이런 2개의 버튼. 그런데 웨어하우스에서 A-1 재킷 연구를 좀 했는지 시대 구분, 특징 등을 새로 구분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링크)에서 볼 수 있다. 이건 1910년대부터 사용한 스폴딩에서 나온 항공 재킷. A-1의 전신에 해당하는 재킷이다. 롱 코트 타입으로 겨울에는 이너, 여름에는 아우터로 쓸 수 있고 가슴에 지.. 2018. 1. 6.
Champion 사시코 컬렉션 2018년을 맞이해 챔피온에서 사시코 컬렉션을 선보였다. 챔피온의 인기는 꾸준한데 이전에 이야기했던 그레일드 차트에서도(링크) 2017년 연초 23위, 연말 22위 정도를 마크하고 있다. 스웨트와 털 안감 후드, 퀼트 후드, 토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솜 들어간 퀼트 후드. 같은 스타일의 바지도 있다. 사시코는 크고 자세히 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오돌토돌한 실의 감촉, 불규칙함, 입체의 느낌도 즐거움 중 하나. 두 번째 사진은 토트백의 사시코 자수, 사시코로 된 대형 C 로고 말고 Champion 글자 적혀 있는 자수도 재밌다. 2018. 1. 2.
2017 그레일드의 패션 브랜드 순위 그레일드 닷컴(링크)은 큐레이티드 커뮤니티 마켓플레이스를 표방하고 남성 의류를 주로 거래하는 사이트다. 특정 옷을 검색하다 보면 보통 이베이나 엣시 가끔 페도라 라운지나 레딧 같은 데를 만나게 되는 데 언젠가부터 그레일드가 나오는 빈도가 크게 늘어났다. 뭐 그런 곳인데 거기서 2017년 한 해 동안 세일즈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차트를 공개했는데 꽤 흥미롭다. 여기(링크)에서 볼 수 있음. 글씨가 좀 안 보이는군... 클릭하면 살짝 커지긴 하고 자세한 건 위 링크에서 보면 된다. 눈에 띄는 건 1,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Supreme과 나이키, 여전히 구찌보다 높은 YSL, 크게 출렁거리는 비통과 노스페이스의 꾸준한 상승 정도다. 또한 주목할 만한 움직임으로는 둘 다 물론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긴 .. 2018. 1. 2.
지샥 35주년 기념 Red Out 시리즈가 나온다 지샥 출시 35주년을 기념한 레드 아웃 시리즈가 나온다. 1981년 개발을 시작 1983년에 처음 출시되었고 2017년 8월에 세계 누계 1억개를 돌파했다고 한다. 공식 이미지가 뭔가 굉장하군...(링크) 설명을 보니까 광택감을 억제하는 새로운 코팅 기술로 만든 매트 레드에 액정까지 비슷한 풍의 레드 컬러로 되어 있다. 이에 비해 버튼 등 부속품은 유광 블랙 컬러로 되어 있다. 케이스도 기념 버전이다. 기념 로고는 그래픽 아티스트 에릭 헤이즈가 그렸다고 되어 있다. 다른 기사에는 4월 출시 예정이라고 하던데 카시오 공식 홈페이지에는 1월 19일 발매 예정이라고 되어 있다. 맨 위의 링크 가보면 가격도 나와있다. 5600 시리즈를 좋아하고 꽤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라인업에도 포함되어 있다. DW-.. 2017. 12. 21.
네이키드 앤 페이머스 10주년 기념 데님 네이키드 앤 페이머스가 10주년을 맞이해 기념 버전을 내놨다. 14온스 셀비지로 위어드 가이(레귤러) 핏과 슈퍼 스키니 가이 핏 두 가지가 나왔다. 네페진이 원래 좀 좁은 경향이 있어서 레귤러라고 해봤자 빈티지 XX풍 같은 건 절대 아니고 레플리카 브랜드의 슬림 스트레이트보다 좁은 정도다. 위어드 가이는 남성용 핏이고 이에 해당하는 여성용 핏은 보이프렌드일텐데 남성용만 나온 거 같다. 홈페이지의 핏 가이드 핀업, 코믹스 느낌이 물씬 나는 여러 부가 장치들은 여전하고(요새 들어 그쪽 이미지를 점점 더 강화하는 거 같다) 가장 특이한 점은 역시 주머니와 바지 밑단에 보이는 10줄의 컬러 셀비지 라인이다. 10주년 기념으로 10개국의 코튼으로 데님을 만들었고 10가지 컬러로 셀비지 라인을 붙였다고 한다. 뭐 .. 2017. 12. 19.
구찌 대퍼 댄 부티크가 오픈한다 구찌와 대퍼 댄이 함께 뭘 한다는 이야기는 계속 있었는데 이번에 아틀리에를 오픈한다고 한다. 대퍼 댄과 구찌가 얽힌 이야기는 여기(링크). 구찌 쪽이 뭔가 꼬인 게 아닌가...하는 느낌이 있긴 한데 여튼 대퍼 댄으로써는 굉장한 루트를 타고 있는 건 분명하다. 구찌 쪽도 처음엔 어땠는지 몰라도(분명 아무 말 없이 그의 아이디어를 써먹어서 시작된 거니까)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거 같다. 구찌 대퍼 댄 부티크는 구찌의 원료와 옷감, 프린트, 자수 패치, 하드웨어 등을 활용해 대퍼 댄이 맞춤 의상을 제작하고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디자이너 하우스가 옷을 내놓는 방식치고 상당히 이상하고 예외적인 방식임은 분명하다. 어쨌든 대퍼 댄은 “모두가 나에게 경의를 표했지만, 돈을 지불한 사람은 없다”며, .. 2017. 12. 15.
유니클로의 면 100% 파자마 세트 며칠 전에 유니클로에 양말 사러갔다가 파자마 세트가 눈에 띄었다. 뭐 이런 게 세워져 있었고 뒤로 몇 가지가 더 있었다. 면 100%고 정가는 39900원. 남성용, 여성용이 있다. 뭐 유니클로 홈페이지 찾기 쉬우니 링크는 생략. 간간히 이런 게 눈에 띄기는 했는데(몇 년 간 면으로 만든 파자마 바지들이 매우 다양하게 나왔었다) 만져보니 꽤 괜찮게 나온 거 같았다. 사실 일상복과 잠옷은 철저히 분리되어야 하는 게 맞다. 환경과 목적이 전혀 다르고 또한 잘 때 잘 자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낡은 츄리닝 바지, 낡은 티셔츠 이런 게 너무나 많기 때문에 잠 잘 때 입는 옷은 매우 쉽게 대체가 된다. 예전에는 파자마 세트를 좋아해서 꼭꼭 입고 잤지만 어느덧 그런 게 필요 없어진 건 전에 살.. 2017. 12. 12.
에디 바우어의 구스 다운 페이스 마스크 겨울이 되니까 역시 방한 용품 이야기가 많아진다. 패션의 기본은 로컬 중심, 기후 중심... 여튼 에디 바우어의 구스 다운 역사에 대해 좀 찾아보다가 이런 사진을 만나게 되었다. 1975년 카탈로그. 위 사진은 선명한 걸 찾지 못했고 대신 이런 게 있다. 카탈로그의 설명에 의하면 이 마스크는 스노우모바일러, 아이스 피셔먼, 스노우 캠퍼용으로 나온 제품이다. 카탈로그 글자와 1975 적혀 있는 부분 글자가 달라서 저 가격이 1975년 가격인지 확실치는 않은데 24.95불이면 꽤 비싼 거 아닌가 싶다. 여튼 지나치다 마주치면 이런 느낌일 거다. 바라클라바 종류가 보통 그렇듯 좀 무섭긴 하겠지만 동시에 부럽기도 하겠지. 특히 어제 오늘 같은 날씨라면 더욱 그렇다. 당시 저것만 나온 게 아니라 추운 날 아웃도어.. 2017. 12. 12.
강아지 옷, 초어 코트 작년, 재작년 연속으로 다이소에서 강아지 용 후리스 옷을 샀는데 재작년 건 여름에 사라졌고 작년 건 올해 몸이 커져서 들어가질 않는다. 추운 걸 참으로 싫어하는 거대 요키군. 예전에 막내군도 한 여름에도 반드시 쿠션 위에라도 앉아 있었는데 이 분 역시 한 여름에도 아침에 베란다로 들어오는 햇빛에 선탠을 하는 열기 마니아다. 요크셔테리어 특징일까... 말티즈인 뿌찌는 겨울에도 덥다고 현관 차가운 타일 위를 좋아했던 걸 생각해 보면 각자 특징이 있는 거 같다. 여튼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함께 뛸 강아지들을 위해 많은 용품들이 나온다. 옷은 물론이고 목끈, 줄, 침대 등등 여러가지 있다. 위부터 차례대로 빌리 울프, 엘엘빈, 칼하트, 필슨. 빌리 울프는 플레드 울에 안에 털 라이닝, 엘엘빈과 칼하트는 캔버스 .. 2017.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