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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410

thisisneverthat® ✕ New Balance®: PFU Ⅱ PFU II라는 건 Physical Fitness Uniform의 약자다. II는 물론 두 번째라는 거고 I는 올해 초에 티셔츠, 쇼츠 등의 구성으로 나왔었다. 그러니까 그때는 여름 옷, 지금은 겨울 옷. 콜라보의 이름부터 군대 냄새가 난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PFU II는 미군의 Gen III 방한복 체계중 Level 2, Level 3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추위나 임무에 따라 겹쳐 입도록 되어 있는 체계다. 파타고니아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레이어드 체계는 의복 소재의 특별한 발전이 있지 않는 한 더 갈 데가 없다. 블랙, 그레이, 브라운(코요테라고들 한다) 세 가지 컬러에 아우터, 이너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으로 보면 바지 이너는 없는 듯. 몇 년 전부터 레벨 7의 거대한 아우터를 입는 사람들이 꽤 .. 2019. 8. 28.
Figs와 Tilit 제목은 둘 다 브랜드 이름이다. 지금까지는 모르는 브랜드들이었다. Bof에 흥미로운 기사가(링크) 실렸길래 읽어보다가. Figs는 의사용 수술복 같은 걸 만드는 브랜드고 Tilit는 쉐프용 옷을 만드는 브랜드다. 기사 내용은 간단히 말해 진짜 사용되는 워크웨어가 패션계,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 예전에 의사 가운 이야기(링크)를 한 적이 있는데 그건 어차피 입을 거 더 좋고 멋진 의사 가운을 입고 싶어하는 열망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건 일상복 선택 범위의 확장을 생각하며 여러가지 도전을 해보고 있는 소비자들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Figs 패션을 위한 패션이 아니라 다른 데서 쓰던 옷이 그 자체로 "멋짐"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지 이미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알다시피 리바이스 청바지는 광부의 .. 2019. 8. 27.
유니클로 + 엔지니어드 가먼츠 19SS 폴로티가 나온다 유니클로와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콜라보 폴로티 시리즈가 나온다. 5월 27일로 내일(월요일) 출시 예정. 여러가지 색이 있음. 이건 이 전에 이야기했던 지암바티스타 발리와 H&M의 콜라보(링크)와 비슷한 점들이 있다. 예컨대 오트쿠튀르와 패스트 패션이 콜라보를 한다면 거기서 뭘 가져올까. 물론 그 모습이다. 그렇다면 오트쿠튀르라는 게 애초에 무엇일까. 그 화려한 장식들이 오트쿠튀르인가 아니면 그걸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오트쿠튀르인가. 엔지니어드 가먼츠라는 브랜드를 결정짓는 요소는 무엇일까. 아마도 우선은 미국의 공장, 예전의 기계와 기술 또한 예전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현대적 해석 같은 것들일 거다. 이것은 폼을 잡기 위한 옷인가. 물론 그렇다. 웰 메이드 캐주얼, 빈티지 방식의 워크웨어라는 건 복각 만으.. 2019. 5. 26.
스트리트 패션의 바지들 며칠 전에 스트리트웨어가 대세가 되어 하이 패션을 끌고 가고 있지만 프린트 티셔츠, 스웨트셔츠, 후디 그리고 각종 기능성 느낌이 물씬 나는 아우터에 비해 바지가 좀 부족하지 않나, 대세를 끌고 갈 브랜드가 누굴까 이런 이야기를 잠깐 한 적 있다. 청바지만 입을 순 없고 치노 바지는 이상하잖아. 그러고 나서 찾아보니 후보군에 오를 만한 여러가지가 있기는 하다. 알릭스. 좀 무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구찌. 초록색이 예쁘던데 공홈에서 못 찾음. ACW. 운동화를 보여줘야 해서 그런지 + 아무래도 활동적인 이미지니까 이 계열에 조거 스타일이 많아서 넓은 걸로. 이것은 하이크 + 노스페이스... 트위터에 사카이 콜라보라고 잘못 적었는데 삭제함... 혹시 왜 없어졌나 궁금하면 여기. 지금 일본에서 .. 2019. 2. 13.
메종 키츠네 + 블루 블루 콜라보 출시 메종 키츠네와 블루 블루(Blue Blue)의 콜라보가 나온다고. 블루 블루는 Gaijin, 헐리우드 랜치 마켓 등등 내놓는 Seilin의 인디고 특화 브랜드다. 예전에는 그냥 레플리카 청바지, 군복(네이비 염색 특화) 브랜드 느낌이었는데 점점 일본색, 수공업, 장인을 강조하는 분위기를 강하게 내고 있다. 홈페이지는 여기(링크)나 여기(링크)를 참고하면 됨. 대략 이런 이미지의 브랜드. 탈색 인디고의 매력을 추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퓨어 블루나 45rpm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거 같다. 여기가 메종 키츠네와 협업으로 캡슐 컬렉션 "섬머 오브 인디고"를 내놓는다고 한다. 로고 귀여움. 왜 9월 14일에 섬머 컬렉션이 나오는지 잘 모르겠지만 긴팔 셔츠, 티셔츠, 스웨트, 반바지 등등이 나왔다. 인디고 스웨.. 2018. 9. 10.
열일하는 토마스 버버리 모노그램 며칠 전에 리카르도 티시가 들어간 버버리가 로고를 새롭게 바꾸고 또 이와 함께 토마스 버버리 모노그램이라는 걸 선보였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링크). 새로운 모노그램은 사실 새롭게 바뀐 폰트와는 큰 관계는 없어보이는데 오렌지와 브라운 컬러 조합도 사실 왠지 로에베 같은 게 생각났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지금까지의 버버리와는 약간 다른 "요즘의" 분위기가 나는 건 분명하다. 이게 새로운 컬렉션에서 가방 무늬, 트렌치 코트 안감 혹은 쉘 프린트, 티셔츠나 후드, 지갑 같은 데 쓰이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여기저기 뿌리고 있다. 말하자면 이미지의 변신을 공격적으로 꿰하고 있다고나 할까... 버버리 청담 플래그십 뉴욕주 쉘터 아일랜드의 선셋 비치 상하이 홍콩 그런가 하면 이런 것도 있다. 뉴욕 소호 매장이라고. Th.. 2018. 9. 5.
랄프 로렌 CP-93 컬렉션 재발매 얼마 전에 랄프 로렌이 1993년에 내놨던 스노우 비치 컬렉션이 재발매된 적이 있는데(링크) 이번에는 역시 1993년 컬렉션 중 CP-93이 재발매된다는 소식이다. CP-93은 당시 스폰서십으로 참여했던 아메리칸 컵과 관련되어 만들어진 팀 머천다이즈로 이번 리이슈는 트랙 팬츠와 모자 등으로 포함해 24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아카이브를 참고나 인용, 영감도 아니고 그대로 다시 내놓는 건 좋은 생각은 아닐텐데 뭐 요새 이런 타입에 저 즈음 시대의 옷이 트렌드이기도 하고 뭐 원래 가지고 있었고 게다가 인기도 있었으니 그렇구나... 정도로... 컬렉션은 5월 31일에 나온다고 한다. 2018. 4. 26.
닥터 마틴 + 엔지니어드 가먼츠 2018 콜라보 출시 닥터 마틴 + 엔지니어드 가먼츠 콜라보는 정말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링크) 보통 이런 종류의 협업 컬렉션이 구하려면 꽤 품이 드는데 비해(특히 국내에 정식 진출을 하지 않은 엔가도 껴있으니까) 이건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뭐 물론 물량이 남아돌고 그래서 아무 때나 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번 시즌 콜라보 모델도 1461을 기반으로 슈레이스 부분은 흔적만 남겨놓고 위를 벨크로로 덮었다. 블랙, 화이트, 카키, 네이비, 옥스블러드, 밀크쉐이크 여섯 가지 색이 나왔는데 밀리터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런데 저 초록색 비슷한 게 밀크쉐이크 인가? 4월 28일 홈페이지(링크)를 비롯해 명동점, 롯데월드몰점, 코엑스점에서 판매되고 가격은 42만원. 2018. 4. 25.
H&M + 모스키노 콜라보는 11월 8일 H&M과 모스키노, 제레미 스코트의 협업 컬렉션이 11월 8일에 나온다고 발표되었다. 퍼스트 룩이라고 옷도 입고 나왔다. 이 컬렉션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 제레미 스코트와 H&M의 인터뷰는 여기(링크)를 참고. 뭐 그렇구나... 싶은 컬렉션이고 생각한 것처럼 나올 가능성이 높을 거 같긴 한데 겨울 옷을 내놓는다면 뭐가 나올지는 약간 궁금하다. 2018.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