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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의 2009 SS 새로운 백팩 매 시즌 Supreme에서 하고 있는 ‘짓’을 보고 있으면 뭐라고 해야 하나… 신기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그러면서 가지고 싶은 것도 많고 여하튼 복잡한 생각들이 든다. 요즘에는 이런 종류의 브랜드들이 꽤 많지만 그래도 Supreme은 확실히 어딘가 특별한 고점 하나를 단단히 점유하고 있는 느낌이다. 기억을 되돌려보면 1990년대 중반 쯤에 이런 난데없는 힙합풍의 고급 아웃도어, 스트리트 브랜드들과, 별로 다를건 없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고급 청바지 브랜드들이 우수수 등장했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을, 흔히 볼 수 있는 생김새로, 어디선가 숨어있던 좋은 재료로 만들어, 아주 미묘한 뉘앙스를 집어넣고, 비싸게 판다 라는게 작동 원리다. 대놓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지금의 경제 .. 2009. 3. 5.
톰포드가 패션을 망쳐놓았다 일부러 찾아가 비싼 돈 주고 구입할 만한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 하우스에서 중점을 두고 볼만한 건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애티튜드다. 이 회사는 무엇을 향하고 있는가,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가. 물론 아마도 가장 큰 목표는 회사의 유지다. 망하지 않고 버텨내는 것. 이 치열한 경쟁터에서 살아남는 것. 이런 본질적인 욕구에서 한칸 더 올라간 애티튜드는 이 혼란의 와중에서 버텨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무기다. 왜 루이비통 대신에 내가 만든 걸 사야 하는가, 왜 에르메스 대신에 내가 만든 걸 사야 하는가. 뚜렷한 애티튜드 없이 이런 질문에 대답하기는 무척 힘들다. 두번째는 테크닉이다. 좋은 원단을 고르고, 재대로 옷을 만들어 내는 것. 그것도 최고의 수준으로. 이건 디자이너 하우스라면 당연히 갖춰야 할 덕목이고, .. 2007. 12. 15.
Hello World 모든 사람은 뭔가를 입어야한다. 그러고나면 아마도, 스타일이 필요할 것이다 2007.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