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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621

로로 피아나의 베이비 캐시미어 현재 어린 염소의 캐시미어를 가지고 옷을 만들고 있는 회사는 로로 피아나가 유일하다(아마도?). 왜 로로 피아나가 베이비 캐시미어를 쓰게 되었는지, 그 과정이 어떻게 돌아간건지에 대해 Simon Crompton이라는 분이 취재 해 클래식 의류 잡지인 The Rake에 글을 썼고 그게 Permanent Style 블로그에 올라왔다. Luxury 브랜드라면 결국 뉘앙스와 디테일의 승부다. 2 마이크론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나지는 않지만 마케팅이든, 아니면 실제로 차이가 나는 것이든 Pier Luigi는 그게 상업적으로 유의미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10년을 뻘짓을 해가며 결국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냈다. 문제는 물론 있다. 아무리 조금이지만 세상에는 Vicuna가 존재한다는 것. 이 exclusive 라.. 2010. 8. 6.
MISMO의 가방들 카테고리들을 조금 정리하고 싶은데 요새 사실 좀 게을러져서 차일 피일 미루고 있다. 그냥 카테고리만 정하면 되는게 아니라 이름도 조금 생각해봐야 하고, 분류를 어떻게 할까도 생각해 봐야 하고, 또 이글루스와의 관계도 생각해 봐야하고. 뭐 그렇다는 이야기. 요즘 미국, 유럽도 그렇고 특히 일본 쪽에서도 기존 럭셔리 업계의 틈새를 파고들며 어딘가 특색이 있는 - 예를 들어 핸드 크래프트나 좋은 재료로 잘 만들어졌다든가, 친 환경적이라든가 하는 등등의 브랜드들이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클래식의 유행과 함께 나아가고 있고, 이제 여성복 쪽에서도 슬슬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럭셔리 하우스 업계가 개성이 있다지만 사실상 판박이처럼 되가기도 하고, 거리에 나가보면 하도 여기저기 보이면.. 2010. 7. 28.
Chanel 2009 SS 에센셜 핸드백 이런 저런 브랜드에서 에코백이라든가, 쇼핑백이라든가 하는 간소화된 형식의 핸드백들이 나왔는데 샤넬도 가만히 있기가 좀 그런지 이런 백을 내놨다. 그렇다고 에코라든가 하는거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어쨋든 그런 비슷한 류의 심플한 백이다. 이름하여 에센셜 쇼핑백. 샤넬이 이런거 할 때 보면 꽤 재밌다. 아주 간단하게 말해 저 위 사진에 쓰여있는바, 원래 종이로 되어 있는 ‘31, RUE CAMBON 쇼핑백’의 양가죽 버전이다. S, M, L 세가지 사이즈고 블랙, 화이트 버전이 있다. 제일 작은 사이즈인 S만 핑크가 나온다. 매우 다루기 어려운 하얀색 양가죽과 마구 다뤄야 하는 쇼핑백과의 조합은 가히 일품이라고 해야 하는건지 어쩌자는 건지. 내부도 쇼핑백 같은 모습일지 조금 궁금하다. 가격은 차례대로 1525,.. 2009. 3. 9.
Muji(무인양품)의 토트백 꽤 오래 전부터 토트백을 하나 가지고 싶었는데 마땅히 맘에 드는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왕이면 얇고 부드러운 짙은 갈색의 가죽으로 아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거였으면 좋겠다 정도의 마음가짐이었다. 그런게 아주 안 나타난건 아니다. 몇 개가 눈에 보였지만 토트백의 효용성에 대해 확신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상당했다. 무인양품에서 시즌마다 조금씩 바뀌는 몇가지의 토트백을 봐왔는데 결국 하나 사고 말았다. 슬리퍼와 마찬가지로, 그닥 곱게 자란 것도 아닌데, 들고 다닌지 이틀만에 어깨 살이 벗겨져서 당황스러웠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진 상태다. 의외로 편한 점도 있고, 의외로 불편한 점도 있지만 유용성에 대해선 수긍할 만한 수준이다. 그래도 좀 무식해 보이긴 한다. 휴대폰 전용 주머니, 지갑용 .. 2009.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