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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5

짧은 여행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런 사진을 찍었다고 해서 등산을 한 건 아니고 그냥 저 휴게소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한참을 가만히 있었을 뿐입니다. 하루는 비가 왔고, 하루는 더웠고,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네요. 2012. 9. 12.
여행 가방 그리고 등등등 저번에 브리프케이스 로망(링크)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서 사실은 트래블 백 로망과 토트백 로망 같은 것도 써야지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귀찮아지기도 하고 약간 시큰둥해지기도 하고. 그렇다고 에버노트나 다음 클라우드에 폴더 만들어서 모아 놓은 거 지울라면 나중에 또 쓸까 뭐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러다가 out-dated되고 하는 좋지 못한 순환을 깨 보고자 겸사겸사 잡담 포스팅으로 채워놓기로 해본다. 사실 가장 로망이 있는 건 커다란 트래블 백이다. 트롤리나 트렁크 말고 소프트 트래블 백, 혹은 위크엔더. 회사 다닐 때도 커다란 여행 가방을 들고 다녔는데 그걸 보는 사람마다 야반 도주할 생각이냐 뭐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실제로 그 비슷하게 되기는 했지만.. -_-). 큼지막한 게 좋고, 큰 만큼 과.. 2012. 8. 9.
Poler의 1인용 텐트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Poler라는 회사에서 나온 1인용 텐트를 발견했다. 1인용 텐트라는 것도 있구나하고 검색을 해보니 이미 많은 모델들이 나오고 있고, 네이버 지식인 이런 곳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걸 알았다. 혼자서 캠핑다니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나보다. 요즘은 캠핑하면 콜맨, 콜맨하면 초록색 뭐 이런 공식이 성립하는 분위기인데(이번에 휴가다니며 느꼈는데 캠핑장은 콜맨의 승리다), Poler의 사이트를 돌아다녀보니 대부분 오렌지 색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오히려 신선하다. 네덜란드 축구팀의 팬이라면 금상첨화일 듯. 로고가 가늘게 뜬 눈이라 약간 무섭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져있다. 무게가 2kg 정도 밖에 안된다. 170불. 물론 2인용 텐트도 나온다. http://www.polerstuff... 2011. 8. 27.
마라도 여행 후기 가기가 어렵긴 하지만 참 멋진 곳이었기에 몇 장 더 올려봅니다. 다시 가볼 날이 있겠죠. 한 번으로는 조금 아쉽네요. 선착장 바로 옆 등대 마당에서 본 바다 파출소 마라도 해안, 물 속에서 놀고 그럴 분위기는 전혀 아니다. 마라도 해안 마라도 해안 가파 초등학교 마라 분교. 학생수 3명, 선생님 1명이라고. 학교가 예쁘다. 뒤로 보이는 건 자장면 집. 마라도 해변, 여기도 선착장 분위기. 자장면을 사 먹으면 카트 자동차로 마라도 한바퀴 돌면서 설명을 해 주는데 그에 따르면 마라도에 선착장은 두 개로 계절에 따라 사용한다. 주민은 40명 가량이고 제주도에서 출퇴근으로 오는 사람이 40명 정도라고. 배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풍경. 2011. 8. 22.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포스팅을 올리고 10일 남짓 지났는데 굉장히 오래간 만에 뭔가 써보는 거 같네요. 도피성 여행이 보통 그렇듯 가서는 즐겁기 그지없고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하지만, 가기 전에도 다녀온 후에도 마음 속이 복잡하네요. 일병 때 나오는 정기 휴가랑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어쨋든 그저 저를 여전히 챙겨주는 몇 안 남은 사람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뿐입니다. 열심히 살아야죠 ^^ 국내는 어지간히 돌아다녔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그 와중에 안 가본 곳들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남은 곳 중 가보고 싶은 곳은 민통선 안(양구 군청에서 신청 받고 돌아다니는 코스가 있더군요), 홍도/흑산도 커플 정도입니다. 양구야 맘 잡고 3일 전에 신청만 하면 언제든 갈 수 있지만, 홍도/흑산도.. 2011.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