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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Dope 커버

by macrostar 201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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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이쪽 방면으로 시끄러운 분이라 또냐 뭐 이런 생각도 물론 든다.

하지만 레이디 가가가 만든 화면 중에 손꼽히게 마음에 들고, 만약 레이디 가가가 아니라 딴 사람이 이렇게 한 거였어도 발견하고 감탄했을 게 분명하다. 짜임새와 구성이 좋고, 밀도가 높고, 정교하다.



 
벨벳 눈가리개와 베일, 모자의 조합.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절한 치아틀. 덕분에 얇아진 입술과 삐툴어진 코, 오른쪽 볼의 주름.



 
weird한 얼굴에 비해 단정한, 심지어 고급스럽고 예쁜 속옷. 이거 어디서 봤는데...


 
손에는 버클 같은 걸 끼고 있는 듯. 잘 어울리는 자켓의 팔 길이. 데일리 메일인가에서는 토킹 헤즈가 생각난다고 썼던데 옷감 때문인지 그건 연상이 잘 안 된다. 이 사진의 첫 인상은 톰 브라운이 했나 + 마이클 잭슨?! 이었음. 여하튼 자켓이 두툼하다는 것도 좋음.


 
전체 분위기에 비해 손톱이 지나치게 곱다. 그렇다고 장난을 치기에도 애매한 지점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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