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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유니클로 언더커버 다카하시 준 인터뷰 번역

by macrostar 201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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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언더커버(이하 UU)의 마지막 시즌이다. 몇 번 이곳에 포스팅한 적도 있는데(바로 어제도.. -_-) 인터뷰가 있길래 가볍게 번역을 올려본다. 언제나처럼 거의 의역이고 패션스냅에서 한 인터뷰다(원문링크). 질문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고 그냥 일반적이긴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제품이 인기인지 잘 모르겠는데(어제 명동 중앙점 가봤을 때는 매진된 건 없고 거의 다 있는 거 같았다), 일본에서는 줄도 서고 그랬다는데 꽤 인기가 있는 듯 하다. 아래 인터뷰에서 괄호( ) 안은 내가 쓴 코멘트. 번역의 잘못이나 여기 올린 게 문제가 있다면(멋대로 올리는 거긴 하지만 -_-) 코멘트 남겨 주세요.

 
이게 제일 먼저 매진되었다는 뉴스를 봤는데 확실한 건 아니다. 여기도 그렇지만 이번 겨울도 여전히 밀리터리 풍이 인기인 거 같다.



Q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A 유니클로에서 "세계를 향해 뭔가 재미있는 일을 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다. 서로 접점을 찾다가 가족으로 테마를 정했다.

Q 유니클로의 이미지는? 
A 지식이 전무했다. 선입견없이 일 할 수 있었다. 

Q UU의 유래는?
A Uniqlo Undercover

Q 가족이라는 테마를 정한 이유는?
A 낮은 가격이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고 / 작년 지진이나 경제 위기 등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이런 상황일 수록 예쁜 옷을 입고 적극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언더커버의 아이 옷도 있기는 한데 저렴하게 하기가 어려웠다. 아이 옷은 싸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좋은 기회였다.

Q 유니클로와 협업 방식은?
A 다카하시 준이 디자인/디렉팅, 유니클로가 생산, 광고와 매장 인테리어는 다카하시 준이 감수, 비지니스는 유니클로가 전담.

Q UU의 디자인 포인트는?
A '베이직한 걸 조금 비틀어서'가 디자인 컨셉이다.

Q UU에 언더커버의 요소가 얼마나 포함되어 있나?
A 제품마다 다르지만 조금씩은 스며들어있다고 생각한다.

Q 어려웠던 점은?
A 비용 절감을 위한 한정된 소재 안에서 컨셉에 맞는 디자인을 하는 것. 물론 보람도 있었다.

Q 아이 옷에 특히 힘을 담았다고 들었는데(아이 옷은 다카하시 준이 남자 옷, RICO가 여자 옷을 디자인)
A (다카하시 준) 어른스러운 옷을 아이가 입었을 때 귀엽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가 입는 코디와 색상을 아이에게 입혀 귀여움을 만들려고 했다. (RICO) 아이 옷에 흔히 있는 캐릭터를 빼고 색채와 프린트로 언더커버의 느낌을 만들었다.

Q 다카하시 준의 추천 아이템이나 본인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A 이거.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아이용 버전이 따로 있음).

 
(그런데 이게 뭐지? 유니클로 사이트에도 카탈로그에도 이런 거 없던데 - 2012 SS 상품이었다고 함)

Q 이 협력이 향후 언더커버에 영향이 있을까?
A 더 많은 사람들이 언더커버를 알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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