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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민트향 바디 클렌저 Wash with JOE

by macrostar 201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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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할 때는 그래도 클렌징 폼을 꼭 사용하는 편인데, 솔직히 바디 클렌저는 좀 귀찮다. 따로 챙기는 것도 귀찮고, 대부분 액체라 비벼서 거품 만드는 것도 귀찮다. 비누의 경우에는 고체를 문질러 거품을 만드는 과정이 좀 더 확실하게 보이는 데 액체는 자꾸 어딘가 흘릴거 같다. 또 중간에 거품이 모자랄 때 보충하는 과정도 번거롭다.

 

그래서 여러 바디 클렌저에 도전해 왔지만 지금은 그냥 비누를 사용 중이다. 원래는 도브와 다이얼 비누를 애용해 왔는데 얼마 전에 Aesop에서 나온 좋은 비누가 하나 생겨서 요즘엔 그걸 사용한다.

 

이와 비슷한 게 바디 로션이 있다. 이렇게까지 챙기는 건 정말 무리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절로 난다. 바르는 범위가 넓은 점도 힘들고 손이 끈적끈적해지는 것도 기분 나쁘다. 그래서 이 쪽은 키엘의 머스크 향 강한 제품하고 비오템의 오렌지 향 강한 제품 하나(이건 약간 큰 용량의 사은품)을 방치해 놓고 있었는데 요새 햇빛에 엉망으로 타버린 살이 벗겨지고 너무 간지러워서 밤에 발라주고 있다.

 

 

그러다가 웹 서핑 중에 이걸 발견했다. 커피향도 아니고 (추출물이겠지만) 커피가 들어있단다. 사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Coffee with caffeine has both anti-inflammatory and tightening and firming qualities 라고 한다. anti-inflammatory는 소염 기능이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여기에 민트가 더해져 있다.

 

그리고 셀룰라이트도 없애주고, UV 데미지에 녹차보다 더 좋고 뭐 등등등 좋은 이야기 많이 써놨다. 파라벤도 들어있지 않고, 동물성 재료도 들어있지 않고, 더불어 동물 실험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남녀 공용이고 가격은 473ml에 24불.

 

http://www.washwithjoe.com 

 

약간 의문점은 이 회사가 이 제품 말고 다른 건 하나도 없다는 점과(미국에서 만들었다는 사실 말고는 적혀 있는게 없다, 직접 만들지는 않았을거 같은데), 커피 혹은 커피향이라는 게 지금까지 경험에 의하면 마시는 거와 먹는 거 말고는 그닥 와 닿는 경우가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도 궁금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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