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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데 장사없다 - 레이디 가가

by macrostar 201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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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패션신에 대한 두 가지 큰 생각이 있다. 이 블로그에서도 이 두 가지 이야기를 주로 한다.

 

하나는 치열한 마켓 안에서의 포지셔닝이다. 기존에 튼튼하게 구축된 구조 안에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 많은 이들이 상상력을 동원해 지금까지 없었던 뭔가를 찾아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주 많은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진다.

 

두번째는 뭔가 입어야 한다는 인간적 본능의 욕구와, 뭔가 보여주고 들려주고 소통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사회적 욕구와, 상상력을 발휘하고 자신을 납득시키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자아 실현적 욕구 사이의 조화 들이다. 신호를 보내고 해석을 한다. 이런 면에서 패션과 스타일에 대해 조금이라도 진지한 눈으로 바라보기 위해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게 뭐든, 웃기는 데 장사없다. 일본 토크쇼에 출연한 레이디 가가. 유 윈. 니가 최고다.

 

테츠코의 방에 출연한 방송은 7월 11일에 방영된다. 저 옷은 가죽이고 부츠는 40cm. 소용돌이 머리(양파 헤어라고) 속에는 사탕이 들어있어서 테츠코에게 선물로 줬단다.

 

 

부츠가 보이는 사진도 있는데 맨 위 사진이 표정이 더 잘보이는 게 맘에 들어서(가가의 표정이 저 패션을 완성시키고, 둘 다의 표정이 저 사진을 완성시킨다) 위에 올렸다.

 

 

 

얼마 전에도 가가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이 사진을 보면서 가만히 되돌아보면 그는 코스튬 플레이어다. 그리고 패셔니스타 쪽보다는 코스튬 쪽 재능이 확실히 더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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