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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루이 비통은 비를 막는 주술사를 고용한다

by macrostar 2018.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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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디올 크루즈 쇼에 비가 왕창 오는 걸 보면서 저렇게 비와도 패션쇼 하는구나 + 고생한다 + 비와도 옷 입지 이런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루이 비통은 패션쇼 당일에 비를 피하고 좋은 날씨를 위해 주술사를 고용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건 뭐냐...하고 좀 찾아봤는데 작년 교토 올해 리오 데 자네이로 쇼에서도 같은 주술사를 고용했다고 한다. 크루즈는 야외에서 하고 있으니까... 아무튼 이걸로 알 수 있는 건 루이 비통 직원은 아니고 프리 랜서다.


조금 더 찾아보니 프로페셔널 브라질 샤먼이고 남자다. 혼자 왔고 브라질에 남아 있는 부인 샤먼과 함께 정보를 교환한 다음 날씨를 조절한다고 한다. 페이는 6자리 수.



뭔 소리인지 모르겠는데(21세기의 대형 주식회사가 왜 저런 데 돈을 쓰고 있어) 아무튼 세 번의 쇼 모두 비는 오지 않았다.



신심이 부족했던지 샤먼의 저주인지 디올 크루즈는 위에서 말했던 대로 폭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것도 멋지긴 했음.


그건 그렇고 일부 보도에 의하면 이 브라질 주술사는 영국 해리 - 메간 결혼식에서도 일을 했다는 소문이 있다(링크). 아무튼 이 사람이 월드 수준에서 비 막는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역시 세상에 내가 모르는 게 엄청 많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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