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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레플리카에 대한 북토크가 한번 더 있습니다

by macrostar 2018.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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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커먼 플레이스 인덱스에서 레플리카 패션에 대한 북토크가 있었는데(링크) 한번 더 있습니다. 4월 5일 도산공원 근처 퀸마마마켓 안에 있는 매뉴팩트 커피에서 예정되어 있습니다. 제가 거기서 뭘 할지 이제 넘기는 바람에 아직 공지는 안되어 있지만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 그 날짜에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아마 시간은 저번과 비슷하게 7시 반, 8시 쯤 하게 될 거 같습니다. 


확정된 내용입니다. 저번하고 비용이 같군요. 1만원이네요...


4월 5일 오후 8시, 강남구 신사동 649-8 퀸마마마켓 3층입니다. 매뉴팩트 커피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네요. 공지는 여기(링크). 신청은 여기(링크)에서 하면 된다고 합니다. 


인덱스 북토크에서 레플리카 패션 문화를 둘러 싸고 있는 큰 흐름과 레플리카 책 안에서 흐르고 있는 작은 흐름 두 가지를 이야기했는데 그때는 큰 흐름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번 파크서점 북토크에서는 보다 레플리카 패션 문화를 중심으로 한 흐름, 예컨대 스트리트 패션의 형성 과정과 거기서 레플리카 패션의 역할 그리고 밀레니엄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이 급박한 스피드의 하이 패션 트렌드에서 한발 벗어나 옷을 즐기며 살아가는 일의 의미와 거기에 레플리카 패션이 던져주는 메시지 등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뭐 사실 소개 문구에 레플리카라는 말이 몇 번이나 나오지만 그건 이름이 레플리카 북토크이기 때문인 거고, 딱히 상관없이 요즘 패션 이야기, 대체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같은 이야기를 주로 하게 되겠죠...


 

인덱스 북토크. 질문을 듣고 있습니다. 구부정하네요... 생각은 하는 데 자꾸 잊어버려요... 허리를 펴야지... 그리고 사라 포스터의 시선 강탈


아마도 이번 북토크로 레플리카 책으로 하는 북토크를 마무리하게 될 거 같습니다. 뭐 큰 틀, 작은 틀 둘 다 이야기하게 되었으니 앞으로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할 일이 있으면 어쨌든 내용이 겹칠 가능성이 높기도 하죠. 사실 책을 쓸 때 지방 도시의 서점 같은 데서 북토크 같은 걸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그냥 멀리 가보고 싶어서요) 비용과 여러 문제로 역시 아직은 쉽지 않네요.


북토크는 아무래도 책을 읽어봤거나 혹은 적어도 제가 무슨 이야기를 떠들고 있는지 정도는 아시는 분들이 많이 오기 마련입니다. 그런 분들도 물론 있다고 듣긴 했는데 사실 누군지도 모르고 뭐하는 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시간과 비용을 쓰기는 쉽지 않죠. 그런만큼 직접적인 매출 같은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마련이라고 생각하지만 저 같은 사람은 이런 기회라도 이용해 열심히 잘 해야 보는 사람도 납득을 하고 그렇게 이런 종류의 패션 이야기(자신을 꾸미거나, 트렌드를 파악하거나, 마니악하게 족보를 꿰거나 하는 게 아닌)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장소가 어디에 마련되느냐가 문제지 어디서 하든 저와 오신 분들 사이의 분위기 자체는 비슷비슷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이런 기회를 이용해 도산 공원 옆 분위기 좋다는 커피집도 한 번 가보고 겸사겸사 동네 구경도 해보고 그런거죠. 


어쨌든 4월 5일 북토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패션 vs 패션 신버전 발간에 맞춰서도 뭘 좀 하고 싶은데 어찌될 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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