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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vim의 2018 SS 룩북

by macrostar 2018.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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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빔의 2018 SS 룩북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잘 관리된 낡은 것들이 내뿜는 좋은 기운들이 잘 표현되어 있는 거 같다.



헤링본 재킷은 좀 기웠고 맨 아래 여성용 데님 재킷은 그냥 페이드 상태다. 근데 여성용 데님 재킷 주머니가 두 방향이네. 여튼 청바지의 경우 밑단이 저 상태로 오래 버틸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저런 낡음 재현은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긴 하고 또 너덜너덜한 걸 달고 다니는 건 취향에 안 맞기도 하는데(통제가 안되고 금방 더러워진다) 뭐 또 살다 보니...라는 게 섞여 있는 게 분위기 전환에도 도움이 되는 법이다. 


다른 옷들은 꽤 단정한 분위기로 아메리칸 트래디셔널 캐주얼에 일본 전통옷을 섞어 놨다. 평범한 분위기 + 낡은 옷의 분위기 양쪽을 모두 충족하려면 다른 부분을 가능한 더 심플하고 깔끔하게 몰고 가는 게 역시 효과적이다. 그리고 역시 딱 맞아야 한다. 룩북의 나머지는 여기(링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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