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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타로에서 만든 일본 고등학교 교복

by macrostar 2017.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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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와 히로시마는 현대 데님의 중심지가 되어있는데 그중에서도 중심은 역시 오카야마다. 여기서도 자주 이야기했고 소개한 일본 데님 브랜드들도 다수가 오카야마에 본사가 있다. 여튼 오카야마에 칸제이 고등학교(関西高等学校)라는 곳이 있는데 오카야마 현 내 유일한 남자 고등학교고 역사도 130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거기서 개교 130주년을 기념해 내년 교복으로 데님을 도입한다고 한다.



위 사진은 학교 홈페이지(링크).


데님 재킷은 재팬 블루(모모타로의 모기업이고 자체 브랜드도 있다)에서 만들었는데 5년에 걸쳐 개발해 여튼 탈색이 무지 안되게 만든 새로운 데님이라고 한다. 스웨터는 보다 본격 모모타로인데 시그니처인 두 줄 페인트가 들어가 있다. 사진으로는 안보이지만 데님 재킷과 브라운 치노 바지에는 모모타로 가죽 패치가 붙어 있다고 한다. 


약간 의문인게 오카야마 엄청 더운 곳일텐데(관서의 여름 날씨는 유명하잖아) 그렇찮아도 열기가 넘치는 남학생들이 교복으로 데님이라니... 뭔가 편할 거 같지가 않은데... 보니까 여름 용으로 화이트 폴로 셔츠가 있다. 


일본 교복 가격이 보통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패션스냅 기사에는(링크) 원래 저 학교 교복 가격과 비슷한 2만~2만 5천엔 정도가 될 거라고 한다. 저거 다 주는 건가? 따지고 보면 모모타로 청바지 한 벌 가격이긴 한데... 재킷은 솔직히 생긴 건 좀 별로지만(기본적으로 데님 블레이저 재킷이란 건 예쁠 수가 없다) 여튼 오카야마는 저런 것도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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